고양이의 털 색깔

멜라닌에는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이 있는데, 유멜라닌은 갈색과 흑색을 만들어내고 페오멜라닌은 붉은색과 노란색을 만들어낸다.
고양이의 털 색깔
Francisco María García

작성 및 확인 변호사 Francisco María García.

마지막 업데이트: 21 12월, 2022

사람의 피부색처럼 고양이의 털 색깔 역시 멜라닌 색소에 의해 결정된다. 멜라닌에는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이 있는데, 유멜라닌은 갈색과 흑색을 만들어내고 페오멜라닌은 붉은색과 노란색을 만들어낸다. 유전 구조에서 이 두 가지 멜라닌의 비율과 조합에 의해 동물의 색이 결정된다.

사람처럼 고양이도 멜라닌의 양을 유전 받는다. 즉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 인자로 인해 새끼 고양이의 색깔이 결정된다. 이렇게 보면 간단한 문제 같지만, 늘 유전에 의해서만 색깔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털 색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본 원리

우성 유전자를 지닌 고양이의 털 색깔

“극단적”인 성질을 지닌 고양이들이라 할 수 있겠는데, 즉 유멜라닌이나 페오멜라닌 중 한 가지가 다른 한 가지보다 우세하게 나타난다. 털 색깔은 검은색, 어두운 갈색 또는 초콜릿, 붉은색이다. 어두운 유전자를 지닌 고양이라고도 불린다.

고양이의 털 색깔

붉은색 유전자는 더 특별하다. 고양이의 털 색깔이 순수한 붉은색일지 여러 층위의 붉은색이 섞이게 될지 결정하는 유전자로, “캐리 유전자”라고 불린다.

열성 유전자를 지닌 고양이의 털 색깔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의 결합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고양이들로, 크림색, 베이지색, 회갈색, 푸른색 등의 털 색깔을 지닌다. 밝은 유전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새끼 고양이의 털 색깔을 예측할 수 있을까?

새끼 고양이의 색깔을 예측하려면 부모 고양이의 털 색깔과 종류를 살펴야 한다. 엄마나 아빠 고양이가 우성 유전자를 가졌다면 새끼 고양이도 같은 색을 지닐 것이다. 부모가 둘 다 열성 유전자를 지닌 고양이라면 밝은색을 띌 것이다.

하얀 고양이가 나오려면 부모 중 적어도 한 쪽은 하얀 유전자를 지녀야 한다.

고양이의 털 색깔 유전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부모 중 한쪽의 털 무늬가 셸이나 쉐이디드라면 스모크 무늬를 지닌 고양이가 태어날 수 있다. 그러나 둘 다 스모크인 부모에게서 셸이나 쉐이디드 고양이가 나오지는 않는다.

바이컬러와 히말라야(컬러포인트)

바이컬러 고양이가 태어나려면 부모 중 한쪽이 바이컬러여야 한다. 컬러포인트의 다양한 종이 그러한데, 예를 들면 페르시아 히말라야고양이가 있다.

셸, 쉐이디드, 스모크

털 무늬가 무척 특이한 고양이들이다. 셸, 쉐이디드, 스모크 고양이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무늬의 고양이가 나오려면 부모 중 한쪽이 같은 유전인자를 지녀야 하며, 둘 중 아무도 우성 형질을 지녀서는 안 된다.

품종과 털 색깔

오래 전부터 특정 품종을 대표하는 색깔이 존재했지만, 이제 선별 교배의 확산으로 털 패턴이 다양해졌다. 오늘날은 대다수의 고양이 품종의 색깔이 다양한 무늬를 지니지만 그렇다고 순종이 아닌 것은 아니다.

솔리드

솔리드는 털 전체가 단일 색인 고양이를 의미한다. 즉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같은 색이다. 잘 알려진 솔리드 색상에는 검은색, 흰색, 회색, 크림색, 라일락, 푸른색, 세이블, 황갈색, 초콜릿, 붉은색, 시나몬이 있다.

몸 전체가 검은 고양이 색조가 다르다거나 배색, 얼룩, 하얀 털이 섞여 있으면 안 되며 단일색이어야 한다.

초콜릿, 시나몬, 푸른색,  회색은 검은색이 희석된 색이다.

붉은색은 사실 단일 색상은 아니다. 몸 전체가 붉은색인 고양이들은 엄격한 선별 교배를 통해 태어난다.

열성 형질의 크림색은 붉은색이 희석된 색이다.

커피색, 회갈색 또는 어두운 갈색은 세이블이라 불리며 버만 고양이가 유일하다.

흰색은 여러 유전자가 섞여서 생기며 많은 품종이 흰색을 지닌다. 하얀 털에 푸른 눈을 가진 고양이는 난청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지닌다.

고양이의 털 색깔

아구티

아구티는 붉은색(시나몬)과 불그스레한 색(루디) 고양이에게서 흔한 무늬다. 그러나 푸른색, 초콜릿, 크림색, 라일락, 백금색 고양이에서도 관찰된다.

태비

태비는 3가지 비슷한 종으로 나뉘는데 커피색, 푸른색, 초콜릿, 시나몬, 백금색, 붉은색, 라일락, 크림색에서 관찰된다.

캐리

“거북 등딱지” 무늬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붉은색과 검은색 우성 형질 유전자의 결합으로 생겨난다. 캐리에 속하는 고양이는 보통 태비 무늬를 보인다. 따라서 털 색깔이 2가지 색상 이상으로 이루어진다.

파티컬러(바이컬러와 얼룩덜룩한 색)

선택 교배를 통해 생기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다양한 품종과 색상의 고양이들에게서 관찰되는 무늬이다.

대표 이미지 출처: Tsaag Val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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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vane, D. (2014) Genética de perros y gatos: Patologías hereditarias y otros aspectos de interés en la clínica veterinaria. Canis et Felis. 130, 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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