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때 주인의 생명을 구한 안내견

9.11 테러 때 주인의 생명을 구한 안내견

마지막 업데이트: 29 6월, 2018

뉴욕시에는 쌍둥이 빌딩이 테러 공격을 당한 후, 매년 모든 희생자와 생존자를 기념하는 기념탑이 있다. 이 글에서는 주인의 생명을 구한 안내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 남자, 그의 안내견 그리고 끔찍한 기억

9/11 테러 이후 17년 동안, 콜롬비아 엔지니어 오마르 에두아르도 리베라(Omar Eduardo Rivera)와 그의 시각장애인 안내견인 쏠티(Salty)의 추억이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운명의 날, 리베라는 뉴욕과 뉴저지 정보 서비스 기술국 사무소가 위치한 제1 세계 무역 센터의 71층에서 일하고 있었다. 안내견은 언제나처럼 그의 옆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갑자기 리베라는 큰 소리를 듣고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안내견도 걱정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는 쏠티의 목줄을 잡고 가까운 비상구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엔지니어는 자신은 시각 장애인이고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여 선물을 빠져나가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살아서 건물을 벗어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즉시 알았다고 한다.

안내견 쏠티가 9/11 때 자신의 주인인 시각 장애인을 구해준 이야기를 읽어보자. 비극이 발생한 지 17 년이 지난 지금, 오마르 에두아르도 리베라의 이야기는 사랑하는 충성스러운 안내견의 기억을 되살려준다.

주인을 포기하지 않고 목숨을 구한 쏠티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리베라는 개를 구하기로 했다. 그는 목줄을 풀어주고 나가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몇 분 후, 쏠티는 주인 쪽으로 돌아 왔다. 비행기가 건물에 충돌한, 위험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두 사람은 70층을 걸어 내려와 건물을 빠져나갔다.

한 시간 이상 걸렸지만, 그 남자와 안내견은 마침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 후 안내견은 주인을 안전한 지역으로 인도했다. 그 직후, 건물이 쓰러졌다.

항상 주인 옆을 지키던 안내견

9.11 테러 때 주인의 생명을 구한 안내견

2001년 44세였던 리베라는 “그 순간 내가 쏠티를 사랑하는 만큼 쏠티도 나를 사랑한다고 깨달았다,” 라고 말했다. 그의 안내견의 충성으로 리베라는 계속해서 가족과 함께 살게 해주었다. 테러 공격 후 몇 년 뒤에 태어난 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름다운 골든 리트리버인 쏠티는 시각 장애인인 엔지니어와 오랫동안 함께 했다.  그 개는 결국 2008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사망하기 전에,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 그의 영웅적인 행동으로 인정받았다.

안내견으로써 받은 여러 수상 중에 디킨 메달(Dickin Medal)도 받았다. 이 메달은 병든 동물 수의사 협회 (People ‘s Dispensary for sick Animals Veterinary Association)에서 수여했다. 리베라의 안내견은 뉴욕의 요크 타운 하이츠 (Yorktown Heights)에 있는 시각장애인의 안내 눈(the Guiding Eyes for the Blind) 재단에서 1998년에 훈련을 받았다.

주인에게 충성하는 개들

쌍둥이 빌딩의 끔찍한 테러 공격 이후, 개들은 잔해 아래에 묻혀있는 희생자를 구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잊을 수 없다. 

이 글에서 소개된 이야기에서, 비극적인 상황에서 시작 장애인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안내견의 사랑과 충성심 덕분이었다. 

그러나 9/11에 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한 건물에는 쏠티 말고도 다른 안내견이 있었다. 안내견 로젤(Roselle)도 사고 당시 그 건물에 있었다. 로젤은 시작 장애인인 자신의 주인 마이클 힝슨(Michael Hingson)을 78층에서 안전한 장소로 인도했다.

그 고귀한 동물,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그녀의 주인을 안전하게 안내 할 뿐 아니라,  30명의 다른 사람들이 비극적인 사건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주요 이미지의 출처 : www.abc.es


이 텍스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의심이 들면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