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무는 이유: 왜 고양이는 만지려고만 하면 물까?

고양이가 사람의 손가락이나 발을 무는 이유는 고양이 특유의 사냥 본능에 있다. 애정 표현일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는 이빨을 쓰지 않는다
고양이가 무는 이유: 왜 고양이는 만지려고만 하면 물까?

마지막 업데이트: 14 10월, 2018

고양이는 여러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 보통 ‘예측할 수 없다’는 말이 가장 잘 들어맞는다. 고양이가 무는 이유는 뭘까?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를 쓰다듬으려고 하면 물려고 드는 이유를 살펴보려고 한다.

고양이가 타고난 사냥꾼이라는 이유

우리가 만지려고 할 때 고양이가 무는 이유는 다양하다. 고양이가 이런 태도를 보이는 주요 원인을 이해하려면, 우선 고양이의 천성을 이해해야 한다.

고양이는 타고난 사냥꾼이라 사냥감을 쫓고, 잡고, 수확하는 데는 전문가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새끼 고양이는 자기들끼리 놀며 이런 사냥 기술을 익힌다.

어미와 형제들과 떨어지고 난 후, 우리의 손과 고양이의 입 사이에 장난감이 없다면, 손이나 다리, 발 등을 ‘사냥’하려고 드는 것이다.

또 알아두어야 할 것은, 고양이가 깨무는 것은 애정 표시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당신에게 받는 사랑에 보답하려고 손을 자기 입에 가져다 넣는 것이다. 그럴 때는 보통 이빨을 사용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무는 이유는 다양하고도 많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의 깨무는 행동으로 인해 주인과 반려묘 사이의 관계에 금이 가는 일이 없도록 할 팁을 공유하려고 한다.

왜 고양이는 만지려고만 하면 물까?

고양이의 신호를 해독하는 법을 배우자

반려묘를 잘 관찰해보면 고양이가 언제 “그만, 그만 좀 껴안아”라고 말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가 제 발로 와서 쓰다듬어달라고 했다고 했을지언정, 귀찮아지면 그만 만지라는 표현으로 깨무는 것이다. 

또한, 발로 우리 손을 막거나 할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아프지는 않은데, 고양이가 약하게 할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러한 고양이의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피하고 싶다면, 반려묘가 보디랭귀지로 신호를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관찰해야 한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 귀를 뒤로 젖힌다.
  • 꼬리를 불안하게 움직인다.
  • 손길을 피하려 든다.

쓰다듬는 행위와 무는 행위

고양이는 예측할 수 없다는 점 외에도, 세상에 똑같은 고양이는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고양이마다 다르다. 그래서 같은 고양이라고 똑같은 부위를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다른 고양이는 싫어할 수 있다.

게다가, 주인이 쓰다듬는 걸 한도끝도 없이 즐기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아주 조금, 잠깐만 허락하는 고양이도 있다. 그러니, 반려묘와 잘 지내고 싶다면 반려견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해독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억지로 쓰다듬어서는 안 된다.

왜 고양이는 만지려고만 하면 물까?

고양이는 보통 옆 얼굴이나 턱밑을 만져주는 것에는 저항하지 않는다. 등도 쓰다듬기 좋은 부위지만, 배를 쓰다듬는 것은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고 극도로 싫어하는 고양이가 있다.

시도와 실수를 통해 배워나가야 할 문제다. 어쩌면 만져도 되는 부위와 절대 안 되는 부위를 알게 되기까지 몇 번 더 물리는 걸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

고양이가 무는 또 다른 이유

고양이와 주인의 관계가 늘 장밋빛은 아니므로, 가끔은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고 세게 물려고 들거나 할퀴려 들 수도 있다. 고양이가 놀랐다거나 위협받았다고 느낄 때 그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또한, 고양이가 아프다거나 통증을 느껴서 우리가 만지려고 들 때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다치지 않으려면 고양이를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할 수 있다면, 고양이가 그런 반응을 보이는 원인을 제거하고 진정하도록 기다린 후 만지는 것이다.

그런데도 고양이가 계속, 비정상적으로 문다면 행동 교정 전문가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 사회화 과정을 충분히 밟지 못했다거나 과거에 정신적 외상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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