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집행인, 이베리안 회색 때까치의 특징

07 12월, 2020
이베리안 회색 때까치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가장 놀라운 조류 중 일종으로 매우 특이한 행동을 하는 새이다.

오늘은 이베리안 회색 때까치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이베리안 회색 때까치(초원때까치, 라니어스 메리디오날리스)는 사람들이 관찰할 수 있는 가장 특이한 조류 중 일종이다. 상당히 특이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행동을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

때까치는 어떤 새일까? 이들은 모두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는 팔다리를 가지고 있는 작은 조류임에도 불구하고 육식조처럼 보이는 부리를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탐욕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때가치가 곤충이나 작은 척추 동물을 사냥하는 작은 새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심지어 설치류, 도마뱀, 다른 조류를 먹잇감으로 삼기도 한다. 그 뿐 아니라 이베리안 회색 때까치는 특유의 처형 기술로 매우 유명하기도 하다. 이 작은 새가 어떤 처형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제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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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안 회색 때까치의 특징

때까치는 라니대(Laniidae) 과에 속하고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곳곳에 서식한다. 북미에서 번식을 하는 종이기도 하지만 남미에서는 번식 비율이 높지 않다.

이베리안 회색 때까치는 그 이름으로 알 수 있듯 이베리아 반도 출신이다. 한 곳에 머물러 사는 조류로 건조한 지역, 카나리아 제도나 지중해 대륙 사면과 같은 오픈된 환경에 서식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새는 매우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만약 이들이 서식하는 지역을 여행하며 야생 동물 관찰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 새를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들과 상당히 유사한 북미의 큰재개구마리를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높여줄 것이다.

이베리안 회색 때까치는 작고 튼튼하며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부리와 눈 주변의 검은 “마스크”를 보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참새목 조류의 날개는 검은색이고 거기에 큰 흰색 반점이 있다. 신체 대부분이 회색이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들은 부리에서 꼬리까지의 몸 길이가 25.4 cm 가량 밖에 되지 않지만 날개를 완전히 펼치면 그 너비가 30 cm를 넘는다. 목소리는 매우 힘차고 다소 금속성의 소리가 섞여있다.

또한, 다른 새 소리를 잘 흉내내기 때문에 전형적인 목소리 이외의 다른 소리를 낼 수도 있다.

이베리안 회색 때까치의 행태 및 먹이

이베리안 회색 때까치의 가장 신기한 부분은 바로 그들의 행동이다. 이 새는 먹잇감을 잡아 가시가 있는 식물 또는 심지어 뾰족하게 튀어나온 가시 철사에 그 먹잇감을 꽂는다. 그런 다음 먹잇감 주변을 날아다니며 부리로 쪼아 먹잇감을 산산조각낸다. 그래서 별명이 사형 집행인이다.

이들은 나뭇가지나 전선처럼 높은 곳에서 먹잇감을 물색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다음 사냥을 하고 야생 자두, 산사나무 등 가시가 있는 날카로운 나뭇 가지에 그 사냥감을 꽂는다. 

이베리안 반도에서는 3월에 번식 시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아프리카와 카나리아 제도에서는 좀 더 시기가 이르다. 이 새는 가시가 많은 나무에 동지를 만들고 거기에 반점이 있는 하얀 알을 7개 가량 낳아 2주 동안 그 알을 품는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이베리안 회색 때까치를 멸종 위기 종은 아니지만 “취약종”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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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안 회색 때까치의 서식지

이베리안 회색 때까치에는 7개의 하위종이 있고 그들은 꽤 희귀한 새이다. 유럽의 경우, 주로 프랑스 남부, 포르투갈, 스페인 등에 서식한다. 카나리아 제도와 남아프리카를 비롯해 아시아의 일부 지역도 그들의 서식지 중 일부이다.

이 새들은 주로 오픈된 공간에 서식한다. 그리고 전선이나 구조물에 앉아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또한, 관목지, 목초지, 아몬드나 올리브 과수원 같은 곳에서도 볼 수 있다.

그들이 본래 머물던 스페인 서식지인 칸타브리아 유역에서도 가끔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남서 유럽에는 50만 마리가 조금 넘는 개체수가 살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그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