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고 훌륭한 가수, 노란 홍관조의 특징

11 7월, 2020
노란 홍관조는 매우 눈에 띄는 외양을 가지고 있는 새 중 하나인데, 이러한 외양이 문제거리가 되고 있다.

노란 홍관조의 모든 문제는 이들의 아름다운 음색과 시선을 사로잡는 몸 색깔로 인한 것이다. 이들은 새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반려새가 되었다. 개체수는 최근 몇 십년 동안 계속해서 감소 추세에 있고 슬프게도 현재는 심각한 멸종 위기종으로 여겨지고 있다.

야생 환경에서 이들을 보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지만 최근들어 야생에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멋지고 세련된 노란 홍관조

고작 22cm 가량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몸집을 가진 이들은 새장에서 키우기에 너무나 이상적인 조류이다. 그리고 그러한 점이 바로 전 세계 조류 애호가들이 노란 홍관조를 최고의 반려새로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수컷의 깃털은 녹색이 살짝 섞인 노란색이고 붓칠을 한 듯한 검은 색이 섞여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모습 중 가장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은 멋진 검은 볏이다. 암컷의 경우에는 대부분 그 색깔이 덜 선명해 회색과 검은색의 미묘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몸 크기는 수컷과 비슷하며 동일한 원뿔형 부리를 가지고 있다.

노란 홍관조는 기분에 따라 볏을 위로 바짝 세우거나 조금 아래로 낮추는 경향이 있다. 또한, 수컷은 이 볏을 이용해서 암컷에게 구애를 한다. 비행 중 홍관조는 볏을 낮추어 공기 역학을 높인다. 위협을 느낄때도 볏을 낮게 내린다. 볏은 노란 홍관조의 기분이나 상태를 명백하게 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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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alvearmendoza.gob.ar/alvear-un-refugio-del-cardenal-amarillo-y-el-aguila-coronada/

노란 홍관조 서식지

노란 홍관조는 몇 십 년 전만 해도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의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무차별적이고 대규모 포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 이제는 브라질 남부, 아르헨티나 북부, 우루과이 일부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작은 새가 가장 좋아하는 서식지는 넓게 트여있는 숲속과 대초원이다.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음식을 찾아헤메는 습성으로 인해 지상에서 자주 목격된다. 하지만 가장 자주 눈에 띄는 모습은 나무나 수풀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이 작은 새는 언제나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먹잇감을 찾아 헤맨다.

먹이와 번식 방법

먹잇감을 가리지는 않지만 주로 씨앗, 곤충 그리고 유충을 먹는다. 대부분의 작은 조류가 그러하듯 이들은 기회를 매우 잘 포착한다.

음식을 구하기 위해 도로나 공원에 나타나는 경우도 잦다. 노란 홍관조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그 이유는 아름다운 노랫 소리로 모두를 행복하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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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홍관조는 매우 광범위한 장소를 이동하며 먹잇감을 찾는다. 이러한 활동적인 습성으로 인해 새장에 갇혔을 때 매우 많이 힘들어한다. 이들은 절대로 새장 안에 갇혀서 지내는 생활을 견딜 수 있는 새가 아니다.

홍관조의 번식은 쉽지 않다. 성공적인 번식을 위해서는 조용하고 필요한 모든 환경이 갖추어져야 한다. 이상적인 환경에서 암컷은 아름다운 녹색 빛의 검고 작은 반점이 있는 줄무늬 알을  2~4개 가량 낳는다.

노란 홍관조의 미래

홍관조는 주로 둥지를 틀던 지역들의 해충 박멸과 농경 지역 확대로 인해 개체수가 매우 크게 줄어들었다. 이제는 더 이상 홍관조가 찾아오지 않는 지역들은 다시 이 아름다운 음색을 가진 새를 불러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남미에서 노란 홍관조를 잡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들의 개체수 회복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성공적인 번식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하는 까다로운 조류이기 때문이다.

이 작은 연작류 조류가 불과 30년 전과 같은 개체수까지 회복될 수 있을지는 오직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조류 애호가들이 바라는 일이다.

사진 출처 http://www.todociencia.com.ar/aves-geneticamente-custodia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