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겁을 먹었다는 6가지 신호: 개의 신호에 공감하는 방법

30 5월, 2018

두려움은 생존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감정이다. 모든 포유동물과 다른 동물 역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동물들은 각자 자기 방식대로 두려움을 나타낸다. 개가 겁을 먹었을 때 보내는 신호들을 알아야 반려견이 어떻게 세상을 받아들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두려움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기쁨, 슬픔 혹은 신경과민처럼 두려움은 하나의 감정이다. 감정은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로, 선택해서 감정을 느낄 수 없다. 이처럼 두려움은 의지가 아닌 감정이므로, 행동 규칙에 따라 감정을 강요할 수도 벌할 수도 없는 일이다. 반면, 두려움의 강도를 줄이거나 늘릴 수는 있다.법

개가 놀랐을 때는 인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개를 달랠 수도 있고 더 겁을 먹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생각과는 반대로 두려움을 고칠 수는 없다. 의지적인 행동만을 고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개가 겁을 먹었을 때  보내는 신호 또한 의지적인 게 아니다. 신호를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개가 겁을 먹었을 때

예를 들어, 만일 반려견이 태풍에 겁을 낸다면 반려견을 혼내서는 안 된다. 공황 상태에 빠지기를 선택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반려견을 달래고 두려움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거나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반려견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우리가 무얼 하더라도, 태풍이 다시 오면 반려견은 똑같은 불안 증세를 보일 것이다. 위로를 받으려고 그러는 게 아니다. 반려견은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다.

개의 두려움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개들도 여러 가지에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확률적으로 절반가량의 개들이 큰 소리에 두려움을 느낀다. 거의 모든 개들이 무서워하는 큰 소리 중에는 태풍, 폭죽이나 불꽃놀이, 총소리 등이 있다.

개가 두려움을 느끼는 데는 학대나 버림받은 경험이 필요 없다. 아주 빠르게 겁을 떨쳐내는 유기견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개들보다 예민한 개들이 있다. 아무 일도 일어난 적 없지만 단지 겁이 많은 것일 수 있다.

실제로, 인간과 개 그리고 다른 포유동물은 같은 중추 신경계를 지닌다. 중추 신경계는 뇌와 몸의 다른 부분을 연결하는 일을 한다. 개는 인간과 같은 식으로 두려움을 느낀다. 따라서 우리의 경험을 통해 개나 다른 동물이 어떻게 두려움을 느끼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개가 겁을 먹었다는 신호

모든 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식으로 공황에 맞선다. 다음 목록 중에는 개가 겁을 먹었을 때 보내는 신호 중 상반된 것들이 있는데, 이는 개마다 보이는 신호가 다르기 때문이다. 반려견이 겁이 났는지 알려면 이러한 다양한 신호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 다음 목록에 소개된 모든 신호를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가장 흔한 두려움의 신호는 다음과 같다.

  • 헥헥거림과 침 흘리기: 두려움을 느낄 때 개들이 헥헥 거리는 경우가 많으며 그 결과로 평소보다 더 침을 많이 흘리게 된다.
  • 동공 확장: 흔치 않은 일이지만, 개가 두려움을 느낄 때 동공이 확장되는 일이 있다.
  • 떨림: 겁이 났을 때 떠는 일은 개에게 흔한 일이다. 어떤 종류의 두려움 앞에서든 떠는 개들이 있는가 하면 아주 강한 두려움을 느낄때만 떠는 개들이 있다.
  • 움직임이나 정지 상태: 놀란 상황에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 개들이 있는가 하면 사람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정지 상태가 되는 개들이 있다. 상반되어 보일지라도 둘 다 개들이 겁이 났다는 신호이다.
  • 꼬리 끼워 넣기: 아마도 개가 겁이 났을 때 보내는 신호 중 가장 알아보기 쉬운 신호일 것이다. 무서운 게 있을 때 개들은 꼬리를 다리 사이에 끼운다. 그러나, 꼬리가 허리 위로 말려있어 다리 사이로 끼워넣지 못하는 견종이 있다. 예를들면 시바견이나 퍼그가 있다.
  • 대소변을 해결하지 못하거나 과한 경우: 공황을 겪는 개들이 대소변 욕구를 통제하지 못하고 집안 여기저기에 실례를 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두려움은 의지 바깥의 일이며 두려움을 느끼는 동안 어떻게 행동할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반면, 겁을 먹었을 때 대소변을 해결하지 못하는 개들도 있다.

개가 겁을 먹었을 때

두려움 달래주기

두려움을 더하거나 겁이 났다는 이유로 반려견에게 벌을 줄 수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반려견을 달래주고 무서운 순간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반려견이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알려면 첫째로 반려견을 잘 알아야 한다. 어떤 개들은 혼자 있고 싶어 하는데 우리가 개들을 안아주려고 할 수도 있고 주인의 손길을 찾는 개들에게 저리 좀 가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많은 개들이 두려움을 느낄 때 주인의 존재를 필요로 하지만, 쓰다듬어 주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들은 단지 사람의 곁에 있고싶어하는 것이지 신체 접촉은 개들이 더 불안감을 느끼도록 할뿐이다.

어떤 경우라도, 모든 반려견은 필요할 때 도망갈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집 안에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반려견이 언제든 들어갈 수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주인이 반려견에게 차분함의 표본이 되어 보여야 한다. 힘들어 하는 반려견에게 걱정이나 안타까움을 보이는 일은 반려견을 돕는 일이 아니다. 편안하고 신뢰 가는 목소리와 엄숙한 눈길은 어떤 개에게라도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