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반려견과 편지를 주고 받은 아이

16 5월, 2018
아래와 같은 이야기는 반려견들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자녀에게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일 수 있다.  그리고 이 조그만 동물이 가족처럼 느낄 수 있듯이 어린 아이에게는 친구, 벗 혹은 형제일 수 있다. 아이들은 세상을 떠난 반려견과 죽음에 대해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

물론 어떤 이들은 아이들을 위해 죽음이란 이야기보단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개가 단순한 동물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을 알기 때문에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루크(Luke)의 엄마는 후자에 속한다. 이제 3살인 어린 남자아이 루크는 최근 그의 비글 모(Moe)가 세상을 떠났을 때 슬픔에 잠겼다. 루크의 엄마는 그를 달랠 방법을 잘 몰랐지만 천국에 있는 강아지에게 한번 편지를 써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루크는 그렇게 했고 답장을 받았다! 반려견 모가 루크에게 한 말을 알고 싶은가?

루크가 죽은 반려견에게 쓴 편지

이 역할에 몰입했던 루크의 엄마는 아들에게 죽은 개의 주소를 다음과 같이 해보자고 하였다. “모 웨스트우드, 천국, 첫번째 구름”

루크는 엄마에게 자신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편지에 받아적어 달라고 했다.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에게

너는 작별인사를 하지 않고 떠났지만 엄마는 너가 천국을 가야만 한다고 얘기했어. 나도 그게 좋을 것 같고 너는 거기서 행복할테지만 사실 나는 너가 아주 많이 보고싶어.

엄마는 너가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했어. 그런데 나는 너랑 같이 사는게 너무 좋았고, 너랑 이전에 놀았던 걸 늘 그리워 할거라는 것을 너가 알아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넌 비록 나랑 같이 있지 않지만 넌 항상 내 친구야.

사랑해.

루크로부터

루크의 엄마는 3살 된 아들이 아직 간신히 이해하는 단어들을 말하는 것을 받아 적으며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그리고 루크의 눈에 사실처럼 보일 수 있도록 편지를 봉투에 넣고 우체통에 넣었다.

그리고 원래 엄마의 계획은 우체부가 도착하기 전에 먼저 편지함에서 편지를 꺼내는 것이었지만, 엄마는 잊어버렸다.

안타깝게도 편지를 꺼내는 것을 잊어버렸지만 결코 답장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모가 보낸 답장

며칠후 루크는 “모 웨스트우드, 천국, 첫번째 구름”으로부터 답장을 받았다. 루크의 엄마는 아주 놀라고 당황했다. 불가능했으니까! 호기심과 두려움에 엄마는 편지를 열었다.

나는 천국에 있어. 하루 종일 놀고 행복해.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루크.

모로부터

엄마가 편지를 읽어 줬을때 루크는 더 이상 슬퍼하지 않았다. 루크는 그의 친구가 잘 있고  아직도 루크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크의 엄마는 아직 해야할 일이 하나 더 남았다. 누가 이 편지를 썼는지 찾아야 했다.

누가 루크에게 편지를 썼을까?

세상을 떠난 반려견과 편지를 주고 받은 아이

일단 답은 의심없이 루크와 엄마가 살았던 마을의 우체국에 있었다.  그래서 루크의 엄마는 우선 우체국으로 향했다. 그 지역을 담당하는 우채부는 많이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한 명씩 물어보았다.

지나 오웬(Zina Owens)이 바로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우체부로 일하는 그녀는 루크의 편지를 보고 읽었을때 이 어린아이를 위해 무엇인가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루크를 위한 답장을 썼던 것이다.

루크의 엄마는 지나의 친절하고 사심없는 행동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지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상에는 본인에게 직접 영향이 없으면 관심을 갖지 않는 나쁜 소식으로 가득 차 있어요. 저는 타인에 대한 약간의 애정과 관심이 더 좋은 세상과 더 행복한 사람들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루크가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랬고, 또한 저도 조금 더 행복해지길 했어요. 감사해요.”

첫번째 사진 출처: www.lasex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