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목욕시키는 올바른 방법

25 10월, 2018

집에 사는 반려묘라면 자주 목욕을 할 필요가 없다. 고양이들은 몸을 핥아 청결히 유지하는 데 매일 몇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들이 물과 목욕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정말로 그러한지 아니면 속설일 뿐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고양이에게 목욕이 필요할까?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올바른 방법이 있을까?

고양이의 혀는 고양이들이 자연스레 목욕할 수 있게 하는 기관이며, 혀에는 케라틴이 들어있어 딱딱한 돌기로 뒤덮여있기 때문에 거칠다.

매일 몸을 핥는 행위, 즉, 그루밍을 함으로써 털과 피부를 깨끗이 유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거리에 나가거나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고양이들의 경우에만 물과 비누로 목욕을 시켜야 한다.

대부분의 고양이에게 목욕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목욕이 가능한 덜 괴로운 경험이 되도록 몇 가지 지침을 따를 것을 권한다. 고양이는 결국 목욕에 익숙해질 테지만 그렇게 적응하도록 도와야 한다.

새끼 고양이 목욕시키기

생후 8주 미만의 고양이라면 아직 완전한 목욕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좋은 대안으로는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 이 시기가 지난 후, 어릴 때부터 목욕하는 습관을 들이면 결국 적응할 것이고 나중에는 일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올바른 방법

첫 목욕에 앞서 물과 친해지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고양이가 장난치고 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야를 준비한다면 물이 이상한 게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목욕이 고양이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준비하기

전용 제품 구매하기

첫째로, 고양이 전용 샴푸로 목욕시켜야 한다. 사람 샴푸는 물론, 개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권하지 않는다. 발진을 일으킬 수 있고 중독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 또한, 제품의 유의 사항을 잘 확인하자.

발톱 깎기

고양이가 별로 목욕할 기분이 아닐 경우 할큄을 방지하기 위해 좋은 방법이다. 고양이가 할퀴는 것은 자연스러운 방어 본능이기 때문에, 상처를 입지 않으려면 방지해야 한다.

발톱을 깎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간은 목욕하기 전날이다. 발톱 깎기 역시 고양이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거기에 목욕의 스트레스까지 더하는 일은 좋지 않다. 반려묘의 식단에 적절한 간식을 줌으로써 고양이를 설득한다면, 발톱을 깎는 동안 얌전히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빗질 하기

빗질은 간과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단계이다. 빗질의 목적은 엉킨 털을 풀어주는 데 있다. 만일 털이 엉켜있고 물에 젖는다면 상황은 악화되며, 고양이가 아파하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미끄럼 방지 매트 깔기

고양이가 욕조에서 도망가려 하는 일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인데, 탈출을 시도하며 고양이는 욕조에서 미끄러지게 될 것이다. 이는 고양이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미끄럼 방지 매트가 큰 도움이 된다.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올바른 방법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방법

목욕을 위한 준비 단계를 마쳤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목욕을 시킬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단계를 따르면 된다.

  • 고양이를 욕조나 대야에 넣는다. 고양이가 물을 극도로 싫어한다면 물기 없는 욕조에 넣는 편이 좋다.
  • 다음으로는, 바가지로 조금씩 고양이 몸에 미지근한 물을 부어준다. 고양이가 놀랄 수 있어 곧바로 샤워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 장난감은 고양이의 주의를 돌리고 고양이가 얌전하게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과도한 양의 샴푸를 사용하면 안 된다. 샴푸를 씻어내기 위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게 되니 고양이가 물을 싫어한다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 부드럽게 샴푸를 문질러야 한다.
  • 얼굴에는 샴푸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샴푸가 눈에 들어가면 자극을 줄 수 있다.
  • 고양이의 얼굴을 물 바로 밑에 놓이면 안 된다. 고양이들은 그런 상황에서 패닉에 빠질 수 있다.
  • 마지막으로, 수건으로 부드럽게 털을 말려준다. 그 다음, 고양이가 털이 길다면 빗질을 해준다.
  • 이렇게 힘든 목욕이 끝나고 나면 고양이는 사랑, 간식 혹은 장난감 같은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