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사비나와 그의 반려묘 이야기

27 1월, 2019
유명한 스페인 가수인 호아킨 사비나는 고양이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심지어 작품들에서조차 그의 고양이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이건 단지 그의 노래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반려묘에 대한 사랑을 시, 그림, 심지어 책을 통해서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상당한 수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스페인의 유명한 가수인 호아킨 사비나는 자신의 집을 상당히 많은 수의 고양이들과 공유하는 것 이외에도, 그의 시, 그림 그리고 자신의 노래 전체 후렴을 반려묘에게 바쳤다. 오늘의 글에서는 호아킨 사비나와 그의 반려묘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살펴보려 한다.

호아킨 사비나와 그의 반려묘

“만약 당신이 떠난다면, 나는 마치 길 잃은 고양이처럼 옥상에 올라가겠어요.”

호아킨 사비나의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노래 중 하나인 ‘Y sin embargo(그리고 하지만)’의 한 구절이다. 또한 그는 자신의 상당한 수의 반려묘들에게 살 곳을 제공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주택에서 6마리 이상의 고양이들과 현재도 살고 있거나 살아왔다. 다음은 그의 반려묘들의 이름이다.

  • 엘비스
  • 주다스 타데오
  • 마고
  • 로조
  • 롤로
  • 디몬
  • 마르가리토

비록 자신의 음악에서 주로 고양이들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유분방한 면에 관해 이야기 했지만, 스페인의 수도의 한 지붕 아래에서 편안하게 반려묘들과 공간을 공유하였다.

많은 고양이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또 다른 구절은 다음과 같다. 

“바는 곧 문을 닫으려 하고 내 영혼은 안아줄 육체를 원하는 이 끔찍한 시간에 나는 마치 시내를 거닐며 사랑을 나눌 암컷을 찾는 고양이와 같다.”

호아킨 사비나와 그의 반려묘 이야기

고양이의 세계를 이해한 예술가

“고양이가 뼈를 수없이 물어뜯고서는 침을 질질 흘리며 다가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고양이들은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하며, 자유롭고 길든 동물이다. 그들이 사는 방식은, 어떻게든 결국 당신을 그들의 노예로 만들 것이며, 그들로부터 약간의 사랑을 갈구하게 할 것이다. 고양이들은 완전히 우월한 동물이다.” 사비나는 일전에 이렇게 말했다.

“나는 고양이가 사람들을 죽이는 어느 군인에게나 오줌을 갈겼으면 좋겠다.”

그가 이라크 전쟁에 영감을 받고 쓴 ‘Dolor de Arabia(아라비아의 상처)’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이는 영향력 있는 시였으며, 역시나 여기에도 고양이를 인용하였다.

또 다른 시(Gatos: “고양이들”)에서, 그는 자신이 고양이들의 세계와 얼마나 잘 어울려 지내고 있는지 보여주었다. 그는 이렇게 묘사하였다.

“고양이들은 자신의 주인에 순종하지 않지만 신은 섬기는 타락한 천사들이다.”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 호아킨 사비나와 반려묘 이야기

호아킨 사비나와 반려묘의 관계는 단지 시와 노래에 그치지 않는다. 전 세계적인 안달루시안 화가의 작품에 친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가 그림 그리는 것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안다.

호아킨 사비나의 고양이 그림

이건 호아킨 사비나가 그린 반려묘 그림의 한 예이다.

또한 사비나 자신이 직접 쓴 글과 함께 이러한 삽화 66장을 수록한 ‘Garagatos’라는 책도 집필했다. 물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양이들은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

이 책은 2016년에 출판되었다. 오직 4,998부의 한정판으로 출판되었고 모든 책에는 번호가 매겨졌으며 작가가 직접 모두 서명을 하였다.

시적인 결말

만약 당신의 이상형인 사람이 “당신의 고양이 같은 눈에 발코니를 열어 두세요.”라고 말했다면,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이건 ‘Y nos dieron las diez’의 꽤 멋진 구절이다. 최소한 우리에게는, 왜냐하면 우리는 호아킨 사비나 만큼이나 고양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잠깐, 아직 끝나지 않았다.

“누군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처럼 당신이 나를 사랑해줄 수 있기 전에는, 나는 당신처럼 생긴 누구에게서든 떠나겠어요.”

그가 노래한 ‘Camas Vacias’의 구절이다. 그가 이 구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100%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의 반려묘들은 이러한 구절에 대해 아마 조금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고 그도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그는 반려묘 중 누구도 절대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아킨 사비나의 최근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Lagrimas de marmol’에서 그는 “나는 결국 내 고양이하고만 이야기하는 나이 든 아줌마처럼 되고 말겠지요.”라고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