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의 변태 과정

18 9월, 2019
잠자리가 성체로 있는 기간은 성장이 이루어지는 유충 시기에 비해 짧을 수 있다.

잠자리의 변태 과정은 수명이 6개월 미만이거나, 반대로 5년 이상일 수도 있으며 형태학적으로 또 생리학적으로 복잡한 게 특징이다.

잠자리하목은 잠자리목을 구성하는 두 종류의 아목 중 하나에 속하며, 전 세계적으로 5,000종 이상이 알려져 있다. 흔히 잠자리라고 불리지만 잠자리목에 속하는 모든 잠자리를 통틀어 잠자리라고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분류학적으로 정확한 용어는 아니다.

잠자리 변태 과정 3단계

모든 종이 그렇듯 잠자리의 번식 과정 역시 교미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잠자리는 날면서 짝짓기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은 잔잔한 물이 흐르는 곳 근처, 강가 식물이 많은 곳에 알을 낳는다. 알을 500개까지 낳기도 한다.

알이 부화하고 나면, 수채라고 불리는 유충 시기가 시작된다. 이 시기는 잠자리의 변태 과정에서 가장 긴 시기로 4년 이상 지속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유충은 튼튼한 턱으로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으며 물에서 성장한다.

잠자리의 성장 과정

종에 따라 다르지만, 잠자리는 수회에 걸쳐 허물을 벗으며 조금씩 날개가 발달하고 유충 시기의 ‘곱사등이’ 같은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 게다가 공기와 처음 접촉할 때 호흡할 수 있도록 아가미를 더는 사용하지 않게 된다.

이렇듯, 차곡차곡 접힌 날개가 달린 긴 배와 툭 튀어나온 눈이 생기고, 봄이 오면 잠자리는 성충이 되어 물에서 나온다. 이때 허물이라고 알려진 피부가 떨어진다.

성충이 되고 나서 처음 며칠 동안 잠자리는 다리와 날개를 단련하면서, 유충 시기에는 찾아보기 어렵던 수많은 포식자의 공격을 피하면서 환경에 적응한다.

유충에서 성충이 되면서 잠자리의 이동 방식이 완전히 변한다는 점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는데, 유충일 때 항문으로 물을 내뿜으며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면, 성충이 되어서는 여섯 방향으로 날개를 움직이며 다닐 수 있다.

잠자리 유충

예외적으로 수명이 긴 잠자리가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 종의 성충 시기는 몇 달에 불과하다. 따라서 환경에 적응하고 나면 잠자리의 가장 큰 목적은 짝을 찾아 번식하는 것이다. 이렇게 잠자리의 생물학적 주기가 다시 시작된다.

잠자리의 세계적 분포도

현재 전 세계적으로 5,700여 종의 잠자리가 발견되었다. 멕시코에서는 360여 종이 발견되는 것처럼 열대지방에 더 많이 분포하긴 하지만, 이베리아반도에도 70여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국가별로 잠자리 종의 다양성이 다른 것은 주로 기후 조건과 잔잔한 물이 있는 환경이 있느냐에 달려 있다.

잠자리 대다수가 강가 식물이 빽빽한 수중 환경에서 생애 대부분을 보내기는 하지만, 긴 이주 기간이 특징인 종도 있다. 예를 들어, 대모잠자리속, 좀잠자리속, 된장잠자리속이 있다.

 

  • Pérez de Albéniz, J. El Mundo. Cinco años para convertirse en libélula. (s.f). Recuperado de https://www.elmundo.es/larevista/num158/textos/libe.html
  • Okdiario. (2018). Descubre el ciclo de vida de la libélula. Recuperado de https://okdiario.com/curiosidades/ciclo-vida-libelula-3138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