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사냥개의 이름
반려동물의 이름을 짓는 것은 늘 어려운 일이며, 특히 사냥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면 더욱 더 그렇다. 그래서 사냥개의 이름을 지을 때는 신중해야 한다. 이 글에서, 사냥개의 이름을 짓는 데 도움이 될 말한 몇 가지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사냥개들을 위한 이름은 부르기 쉬운 것으로 골라야만 한다. 사냥개의 주의를 끌어 사냥감을 다시 가져오게끔 하도록 소리쳐 부를 수 있는 이름이어야 할 것이다.
또한, 개에게 명령을 내리는 데 사용되는 명령이나 단어처럼 들리지 않는 이름이어야만 한다.
오늘은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된 몇몇 사냥개들의 이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야기에서는 개들이 주인공으로서, 특히 사냥개들이 주가 된다.
개의 이름을 지을 때 영감을 줄 수 있는 충성스러운 개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도록 하자.
오디세우스의 개, 아르고스
아르고스는 오디세우스의 사냥개이다. 오디세우스는 이타카의 왕이었고, 트로이 전쟁을 치른 후 집에 돌아왔다.
오디세우스는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을 했다. 자신의 주인을 기다리며 20년을 보낸 아르고스 외에는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계획을 위태롭게 하지 않기 위해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모른 체해야만 했다. 오디세우스는 그의 오랜 친구에게 인사하지 못하는 것이 견디기 힘들었고 자신의 계획을 진행하면서도 계속해 눈물을 흘려야 했다.
불쌍한 아르고스는 자신의 주인과 재회한 후, 그의 발에서 죽었다. 그는 20년 동안 오디세우스의 집을 지키는 임무를 다했다.
아르고스는 사냥개의 완벽한 이름이 아닐까?
그리스 영웅과 신들의 사냥개
그리스인들에게 있어, 모든 사냥개 이름 중에도 단연 으뜸인 이름이 있는데 바로 ‘라이라프스’ 이다. 라이라프스는 그의 먹이를 잡는 데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제우스는 라이라프스를 자신의 애인 중 한 명인 유로파에게 주었고, 이와 마찬가지로,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라이라프스가 본 주인에서 다른 주인으로 옮겨갈 때, 절대 잡히지 않는 여우인 테우메소스의 여우를 사냥하기 위해 보내졌다. 이는 끝없는 추격과 역설을 만들어냈고, 결국 제우스는 두 동물 모두를 돌로 변하게 했다.
마에라는 암컷 사냥개를 위한 또 다른 좋은 이름이다.
마에라는 이카리오스의 딸인 에리곤의 개였다. 마에라는 에리곤의 아버지의 무덤을 찾는 것을 도왔다. 개와 주인 사이의 충성심이 너무 강해서 둘 다 무덤을 찾자마자 자살했다.
그리스 신화의 또 다른 개 이름은 케르베로스의 동생인 두 머리를 가진 개 오르트로스이다. 오르토르스는 게리온의 소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고 결국 헤라클레스에게 죽임을 당했다.
시리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개 중 하나이다. 이 개는 오리온 별자리의 이름의 기원인 오리온의 개다. 시리우스 또한 사냥개의 이름에 있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르테미스는 개가 아니라 사냥의 여신이지만, 사냥을 나갈 때 자신의 개들을 모두 함께 데리고 다녔다.
이 그리스 여신을 기리는 것은 사냥개 이름을 고르는 데 있어 또 다른 선택이 될 수 있다.
지옥에서 온 수호견
케르베로스는 그리스 신화의 또 다른 인기 있는 개다. 지하 세계의 신인 하데스의 개, 케르베로스는 세 개의 머리를 가졌으며 지옥의 문을 지켰다.
그는 하데스에게 매우 충성스러웠고 죽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막았다. 케르베로스의 충성심으로 인해, 그의 이름을 사냥개 이름을 짓기 위한 또 다른 선택지로 삼는 것도 좋겠다.
흥미롭게도, 북유럽의 신화는 케르베로스와 상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름은 북유럽 지옥의 수호견으로, 죽음의 나라의 여왕인 헬의 소유였다. 가름은 무서운 신들의 전쟁인 라그나로크 기간 동안 티르와 싸웠다.
바라건대, 오늘의 이야기가 개 이름을 짓는 데 영감을 주었으면 한다.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이름을 계속해서 생각해내어 보자!
기억하자, 애완동물의 이름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부르게 될 이름을 선택하는 것은 반려동물과 더 강한 유대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