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바실리스크의 특징 및 돌보는 방법

13 2월, 2021
그린 바실리스크는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동물이고 전통 문화 속 다양한 이야기와 동화에 영감을 주었다. 하지만 사실 이 도마뱀은 신화 속 주인공 또는 수수께끼 그 이상의 존재이다.

그린 바실리스크를 처음 보면 에메랄드빛 녹색의 가죽 피부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꿰뚫어보는 듯한 노란 눈이 인상적이다. 강렬하고 두려움을 안겨주는 반전 있는 동물이다. 파충류는 열대 우림이 만들어낸 천연 수수께끼 중 하나이다. 오늘은 특이한 도마뱀인 그린 바실리스크의 특징과 식습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그린 바실리스크의 몸은 신화 속 용을 떠올리게 한다. 이 동물의 아름다움은 다양한 이야기나 소설 속에 등장하는 파충류 비수의 전설을 만드는 데 확실하게 영향을 주었다. 이야기 속에 그 이름이 그대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린 바실리스크를 둘러싼 가장 잘 알려진 신화는 이 비수의 눈을 보면 사람이 돌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 동물은 매우 높이 평가받고 있고 몇 세기가 흘렀고 세상이 변했음에도 그 위용은 여전하다. 현재도 그린 바실리스크가 마법의 생명체라고 믿는 원주민 부족이 있다. 

그린 바실리스크를 대표하는 밝은 아름다움

그린 또는 이중 갈기 바실리스크(바실리스커스 프러미프론스, Basiliscus plumifrons)는 그리스어 바질리스코스(Basiliskos), “작은 왕”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에서 나온 이름이다. 머리의 장식이 왕관과 꽤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 도마뱀은 알려져 있는 바실리스커스 속에 속하는 4종 도마뱀 중 가장 아름다운 품종이다.

몸 색깔은 강렬한 메탈릭 녹색이고 하얀색, 노란색, 파란색의 작은 얼룩들이 여기 저기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린 바실리스크 수컷은 보통 두개골 부분의 높은 갈기가 있고 척추에 돛처럼 생긴 것들이 몸 전체와 꼬리까지 이어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하고 있는 생명체 중 하나이다.

암컷의 모습은 훨씬 덜 인상적이고 두개골의 갈기도 좀 더 작다. 몸집 또한 수컷에 비해 작다. 성체가 된 이후 몸 길이는 약 61~72 cm 가량이다. 그리고 몸 전체 길이 중 3분의 2가 꼬리이다.

그린 바실리스크의 대표적인 특징, 민첩성

바실리스크는 상당히 민첩하고 긴 손가락 뼈를 가지고 있으며 그 끝에 날카로운 발톱이 있다. 이런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나무를 매우 빠른 속도로 올라갈 수 있다. 등에는 작은 비늘 같은 것이 한줄로 되어 있고 그 비늘은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물에서 “발”의 표면 부위를 넓게 만들어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것이다.

물 표면을 걷고 달릴 수 있는 능력은 그린 바실리스크가 가지고 있는 가장 놀라운 능력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것은 수렴 진화를 경험한 모든 동물에게 있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하이드로사우러스(Hydrosaurus) 속 올드 월드 세일핀 리자드도 물 위를 걸을 수 있다. 이런 능력으로 인해 이들의 영어 이름은 예수 리자드(Jesus Christ lizard)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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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서식지 및 번식

바실리스커스속은 주로 중미 지역에 서식한다. 멕시코 남쪽부터 남미의 북쪽까지가 주요 서식지이다. 그린 바실리스크는 주로 과테말라에서 코스타리카로 이어지는 지역에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긴 물길이나 무성하고 빽빽한 수풀로 둘러싸인 작은 만 주변에서 목격된다. 이런 지역에는 상당히 많은 개체수가 서식하고 있다. 약 15미터 가량되는 높이의 나무 위에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바실리스크는 사냥 또는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탈출할 때 물 주변에 자주 나타난다.

번식의 경우, 암컷은 임신을 하면 최대 20개 정도의 알을 낳을 수 있는 곳에 얕은 구멍을 준비한다. 그곳에 알을 낳고 새끼들은 달리고 나무를 오르며 수영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그린 바실리스크가 야생 환경에서 먹는 먹이

야생 바실리스크는 매우 다양한 음식을 먹는다. 주로 물고기, 개구리, 새, 심지어 다른 도마뱀을 먹기도 한다. 여기에는 새우, 개미, 딱정벌레, 파리, 메뚜기, 가재, 귀뚜라미와 같은 무척추 동물도 포함되어 있다.

식물을 먹기도 하는데 주로 씨앗, 과일, 딸기류 과일, 풀잎 등이다. 그린 바실리스크를 잡식성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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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바실리스크를 키울 때 제공해야 하는 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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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 상태에서 바실리스크는 주로 살아있는 곤충을 먹는다. 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데 단백질은 바실리스크의 식사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분이다. 또한, 소화도 쉽다. 갈색 귀뚜라미를 가장 좋아하지만 검은 귀뚜라미, 두비아 로치라는 이름의 바퀴벌레, 메뚜기도 먹일 수 있다.

조금씩 식사의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  석회 형태의 곤충을 먹일 수도 있다. 벌집 나방, 건조한 파리 알 등이다.

매일 아침마다 수조에 물을 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공급 뿐 아니라 열대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다. 또한, 마실 물을 넣어줄 수도 있다.

그린 바실리스크를 위한 보충 음식

바실리스크의 영양 섭취를 좋게 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약간의 보충 음식을 주는 것이 좋다. 칼슘, 비타민, 미네랄의 형태로 된 것이고 가루 형태로 된 것이 보통이다.

그린 바실리스크를 키울 때는 매일 식사에 칼슘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음식 위에 칼슘 가루를 뿌리면 된다. 또한, 어릴 때는 비타민을 매일 더해줄 수도 있다. 하지만 성체가 된 이후에는 이틀에 한번만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실리스크에게 주는 “살아있는 먹잇감”을 제공할 때는 그 먹잇감이 먹을 식사 또한 “함께” 넣어 주어야 한다. 바실리스크에게 먹이기 전 살아 있는 먹잇감에게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제공해 살을 찌워야 한다는 의미이다. 살아있는 먹잇감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곤충 등을 팔 때 그들을 위한 먹잇감도 함께 제공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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