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염색하는 행위의 위험성

20 6월, 2018
염색은 심지어 반려동물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사람에게 맞게 제조된 염색 제품이 동물에게는 유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알레르기, 고통, 행동 변화 및 다른 동물과 어울리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공원이나 반려동물 가게에서 희한한 색을 지닌 잉꼬나 토끼를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인터넷에서 ‘재밌는 색깔의’ 털 모양을 지닌 개와 고양이 사진과 영상을 보았을 수도 있겠다. 눈에 띄고 재미있어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동물이든 염색을 하는 것은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염색하는 행위의 위험성을 알아보자.

반려동물을 염색하는 경향

유행은 처음으로 도쿄에서 시작되어 베이징으로 퍼져나갔다. 물론, 파리와 런던과 뉴욕 등 몇몇 도시까지 전파되기에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염색한 개들이 거리로 나왔고 주인들은 그렇게 관심을 끄는 것을 즐겼다.

사람이 반려동물의 털을 염색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심지어는 털의 색이 ‘변한’ 동물을 입양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 염색이 불러오는 부정적인 결과이다.

1. 중독을 일으킨다

반려동물의 털을 염색하는 데 쓰이는 염료는 사람을 위한 것이지 동물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유독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나아가 독성 물질은 피부 염증, 가려움, 화상, 습진 및 다른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반려동물을 염색하는 행위의 위험성

또 숙지해야 할 점이 있다. 개와 고양이의 경우는 염료가 유발하는 가려움과 불편을 떨쳐내려고 피부를 핥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독성 물질은 반려동물의 소화계까지 도달하는 것이다! 이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고 죽음에 이르는 사례도 많다.

2.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최근 반려동물 전용 염료가 개발되었다고는 해도, 동물이 이러한 미적 관리를 잘 ‘받아들이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많은 동물이 제품의 원료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사람 염색약과 마찬가지로 그로 인한 괴로움을 겪는다.

개나 고양이의 피부는 아주 예민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쓰는 샴푸를 써서도 안 된다는 것.

3.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반려동물의 털을 염색하고 싶다면, 목욕을 싫어하는 경우 그 과정이 목욕보다 훨씬 더 스트레스를 일으킨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는 반려동물의 불안과 고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의 몸을 적시기, 염색약을 바르기, 염색될 때까지기다리기, 헹구고 말리는 과정은 한 시간쯤 걸릴 것이다. 그 시간 내내 반려동물은 놀라 긴장할 것이며 심지어는 물려고 할 수도 있다.

4.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

반려동물을  염색하는 것은 전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동물들은 본래 제 털의 색을 지니고 있으며 그걸 바꾸어야 할 이유가 없다. 털의 색을 바꾸는 것은 반려동물이 길에 나갔을 때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염색한 많은 반려견이 산책하러 나가고 싶어 하지 않거나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않을 수 있다 (여름에 반려견의 털을 깎았을 때 일어나는 일과 비슷하다).

반려동물을 염색하는 행위의 위험성

다른 개와 교류가 없는 개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몹시 불안해하거나 행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회화는 어린 시절부터 매우 중요한 과정임을 잊지 말자.

5. 냄새가 변한다

염색약은 독성 이외에도,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굉장히 위험한 제품이다. 염색약 특유의 냄새가 동물의 고유 냄새를 가린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그러면 동물은 다른 동물과 교류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길거리에서 보이는 초록색 개는 사람의 관심을 끌지 몰라도, 다른 동물들에게는 거절당할 것이며 아무도 초록색 개에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주인의 변덕으로 인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도 공평하지 않은 일이다!

6. 반려동물을 인간화하는 것이다

반려동물을 인간화하는 것은 반려동물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또 다른 경향이다. 반려동물을 많이 사랑하고, 동물이 충직한 동료이며 언제나 곁에 있다고는 해도 동물이 사람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반려견은 내 아기가 아님은 말할 것도 없다.

주인의 행동으로 개와 고양이를 ‘인간화하는’ 것은 동물들에게 해롭다. 동물들은 한계를 모르게 되고 말을 듣지 않으며 다른 동물과 교류하지 않게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