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페루를 여행한 반려견의 이야기

21 6월, 2018
페루는 관광객들이 일상적으로 여행하는 장소와는 거리가 멀다. 배낭여행자들도 보러 가기 힘든 웅장한 지역이다.
 

페루는 라틴 아메리카에 있는 아름다운 나라이며, 세계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다. 여행지로 굉장히 훌륭하지만,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여행지로는 부적합하다. 작은 반려견에게는 여정이 너무 길고, 일부 험난한 지역이 위험하므로, 함께 여행할 만한 지역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견과 함께 페루를 여행한 사람이 있다. 자전거로 페루를 여행한 반려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우리는 영원한 친구

자전거로 페루를 여행한 반려견의 이야기

여행의 시작은 클라우디오와 그의 여자 친구 안젤리카가 잉카 지방을 여행했을 때부터였다. 페루에 도착한 클라우디오는 세 살 난 아름다운 반려견 부머가 떠올랐다. 클라우디오와 안젤리카는 가장 친한 친구인 부머를 데리러 가기 위해 콜롬비아행 비행기를 서둘러 탔다.

그들은 초콜릿 색의 아름다운 반려견에게 건강상 문제가 생기거나, 불편해하면 언제든지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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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페루 전역을 여행하다

 

부머가 어떻게 페루 전역을 여행했는지 궁금해진다. 클라우디아와 안젤리카는 자전거를 특별히 디자인하여, 자전거 뒤에 부머가 안전하게 탑승할 공간을 만들었다.

때로는, 부머와 함께 나란히 거닐기도 했다. 부머에게 모르는 장소에서 주인과 함께 산책하는 경험을 안겨주었다.

클라우디아가 말하기를,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만 산책할 수 있었다고 한다. 태양이 너무 강해서, 쉬다가 다른 잉카지역을 여행했다. 반려견이 지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 셋은 대략 8개월 동안 페루 전역을 자전거로 여행했다. 그리고 방문하는 마을마다 부머는 스타가 되었고, 사람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았으며 사람들은 이들의 여행을 열렬히 응원해줬다.

이들의 여정은 페루 사람들에게 강한 여운을 주었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 여행에 관해 공유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어떤 식품 브랜드는 개가 요구하는 음식뿐만 아니라 수의사까지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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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다

자전거로 페루를 여행한 반려견의 이야기
 

부머는 볼리비아에서 아프기 시작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난  11년 동안 자신의 삶을 즐기며 클라우디오와 어디에도 견줄 수 없을 다양한 경험을 했다.

클라우디오가 여행할 때 부머는 더이상 동행할 수 없어서, 클라우디오는 15일마다 집에 돌아와서 부머가 괜찮은지 살펴보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부머는 14살에 세상을 떠났지만, 클라우디아뿐 아니라 즐겁게 자전거 여행하는 부머를 본 모든 페루 사람들은 그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