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의 이동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06 10월, 2020
황새의 이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해왔다. 그리고 최근 이 새는 유럽에서 겨울을 보낸다. 이제부터 이 변화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황새의 (홍부리 황새) 이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해왔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황새는 번식 이후 매년 몇 천 킬로미터를 이동해왔다. 황새는 거의 한 달의 시간 동안 유럽의 절반, 지브롤터 해협, 사하라 사막을 횡단한다.

이 힘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말리, 니제르, 차드와 같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겨울을 보낸다. 이곳에서 9월부터 2월 초순까지 머무르다 다시 유럽으로 돌아온다.

이러한 이동에 대해 스페인에서는 “성 블레즈의 날이 되면 황새를 볼 수 있다”라는 말을 하는데 그 날짜가 2월 3일이다.

황새의 이동: 놀라운 철새

하지만 모든 새들이 다 성공적으로 이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은 아니다. 이 여정은 매우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 많은 새들이 이동 중 죽음을 맞는다. 황새는 따뜻한 상승 기류를 이용해서 장기 비행을 유지한다. 그래서 그런 기류가 만들어지지 않는 지중해는 횡단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2개의 이동 경로를 이용한다:

  1. 발칸 지역과 터키를 가로지르는 보스포루스 해협다르다넬스 해협을 횡단하는 것이다.
  2. 이베리아 반도를 가로지르는 지브롤터 해협을 횡단하는 것이다.

이베리아 반도를 횡단하는 경로로 인해 스페인에는 황새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몇 십년 동안 황새의 이동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 이제부터 그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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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의 이동은 과거와 달라졌다

몇 십년 동안 다수의 전문가들이 황새의 이동 변화를 관찰해왔다. 그리고 많은 개체들이 번식 장소에서 겨울을 보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것은 온도 상승으로 인한 것이기도 하다. 반도의 겨울이 좀 더 온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매립지로 인해 현재 황새들이 일년 내내 음식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반도에 석호와 습지가 많이 있어서 겨울을 보내는 동안에도 음식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우다드레알의 타블라스 데 다이미엘 또는 리바스 바시아마드리드의 캄필로 호수가 있다.

이동 거리가 짧아졌다

그렇다고 황새가 전혀 이동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SEO/조류 생활 연구에 따르면 다수의 황새가 스페인의 농촌 지역에 둥지를 튼다. 그리고 겨울이 오면 마드리드와 같은 도시 외곽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큰 매립지 중 하나인 마드리드 쓰레기 처리장, 발데밍고메즈 매립지에서 음식을 찾는다.

연구자들은 고요와 엔나라라는 이름의 한쌍의 황새에게 부착한 무선 송신기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새들은 8월에 이동을 하는데 마드리드와 산악 지역에서 남쪽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이 이동 습관의 변화는 황새의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장기간의 위험한 여정을 하지 않게 됨에 따라 더 많은 황새들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음식을 찾는 것이 언제나 가능해짐에 따라 생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어린 황새는 여전히 이동을 한다

SEO/조류 생활 연구가 밝힌 또 하나의 흥미로운 사실은 성체가 된 황새와 어린 황새의 차이이다. 연구자들은 어린 황새가 여전히 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성체 황새는 겨울이 되어도 유럽에 머무르는 반면, 어린 황새는 아프리카로 향하는 위험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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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연구에 따르면 유럽의 추운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새들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동해오는 것을 밝혀냈다.

그로 인해 겨울 동안 스페인에 서식하는 황새의 개체수는 상당히 증가했다. 겨울을 나기 위해 아프리카로 이동을 하지 않는 새들과 북유럽에서 건너온 황새들로 인한 것이다.

황새의 상세한 이동 경로

스페인 조류 학회는 유럽 기관들과 협력해서 황새의 이동에 대한 연구를 수년간 지속했다. 최근 발간한 세부 연구 자료에는 최초로 황새 이동에 대한 GPS 무선 송신기 자료를 포함되어 있다. 그 결과는 매우 다양했다:

  • 첫번째로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성체가 된 황새가 겨울을 스페인에서 나는 반면, 어린 황새들이 사막 주변 지대의 대초원 (사바나)로 이동한다는 가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대부분이 스페인에서 겨울을 보내는 중앙 유럽 황새의 경우 아프리카로 이동하는 스페인 황새에 비해 훨씬 높은 생존 비율을 보였다 (약 50% 높다). 스페인 황새의 경우 10마리 중 1마리만이 번식 장소로 되돌아왔다.
  • 성체가 된 황새는 대부분 유럽에서 겨울을 보냈다. 이것은 대부분의 새들이 다음 년도까지 생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황새의 이동 행동과 그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것은 대부분 철새의 전반적인 이동 방식 변화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황새의 달라진 이동 방식은 이들의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기후 변화가 궁극적으로 이 새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할 것이다.  

 Bécares, J.; Blas, J.; López-López, P.; Schulz, H.; Torres-Medina, F.; Flack, A.; Enggist, P.; Höfle, U.; Bermejo, A. y De la Puente, J. 2019. Migración y ecología espacial de la cigüeña blanca en España. Monografía n.º 5 del programa Migra. SEO/BirdLife. Madrid. https://doi.org/10.31170/0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