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동가리는 다양한 하위 종을 가지고 있지만 그 대부분이 거의 주황색 몸통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아네모네와 함께 공생하는 독특한 물고기이다. 아네모네는 이 아름다운 물고기를 보호하고 그 대신 흰동가리는 아네모네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자연적인 질병 제어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소르본 대학은 이 유명한 물고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흰동가리가 다른 물고기와 다른 독특한 주황색을 가지게 된 이유를 규명하기 위함이다.
일단, 흰동가리의 색깔은 이 어종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정체를 구분하고 그들 스스로 사회적 체계화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연구 팀은 최소한 9종의 흰동가리가 어릴 때 더 많은 줄무늬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해당 연구에 따르면 줄무늬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연이어 있다. 이러한 줄무늬 중 몇몇은 물고기가 자라면서 뒤에서부터 사라지기 시작한다. 연구자들은 이 물고기의 조상은 몸통을 따라 3개의 줄무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