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애견연맹의 견종 분류: 4그룹의 유일한 품종, 닥스훈트

30 10월, 2018
 

세계애견연맹(FCI)는 애견 관련 국제단체로 순수 혈통견 보호 및 장려와 품종 표준을 만들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글에서는 세계애견연맹의 견종 분류 중 4그룹에 해당하는 닥스훈트 품종에 관해 알아보자.

4그룹 품종 – 닥스훈트

이 그룹에 속하는 품종은 일명 ‘소시지 개’로 불리는 닥스훈트뿐이며 체구와 피모 특성에 따라 세 종류로 분류한다.

세계애견연맹의 견종 분류: 4그룹의 유일한 품종, 닥스훈트

닥스훈트는 바셋하운드와 마찬가지로 왜소증을 장려하는 선택적 교배로 만들어진 품종이며 체중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눈다. 

  • 스탠더드 (9kg ~11kg)
  • 미니어처 (4.5kg ~6kg)
  • ‘래빗’ (4.5kg 미만)

피모에 따른 분류는 아래와 같다. 

  • 강모종(회색)
  • 단모종(검정, 황색, 갈색, 얼룩 반점)
  • 장모종(단모종과 모색이 같음)

닥스훈트의 역사와 성격

1888년 독일에서 닥스훈트의 외형을 묘사한 첫 공식 자료를 작성했다. 닥스훈트는 주인에 대한 깊은 충성심으로 인기를 얻게 됐고 빅토리아 여왕도 열렬한 닥스훈트 팬으로 알려져 있다.

 

FCI는 땅굴 사냥에 적합한 닥스훈트의 차별성을 인정하고 바셋하운드종으로 분류하는 대신 독립적으로 분류했다

일명 ‘소시지 개’로 불릴 만큼 닥스훈트의 외모는 특별하다. 긴 주둥이가 튀어나와 있으며 몸과 꼬리도 길다. 대신 다리는 짧고 발톱은 검은색이며 큰 귀가 축 늘어져 있다.

사냥꾼들은 토끼처럼 굴에 숨는 동물들을 사냥하는 용으로 닥스훈트를 훈련했다. 덩치가 훨씬 큰 멧돼지나 대형견도 겁내지 않을 만큼 닥스훈트는 용맹하기도 하다.

닥스훈트의 행동과 훈련법

닥스훈트는 대개 고집이 세지만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다. 체구가 작은 닥스훈트의 응석을 받아주는 견주들도 많지만 제대로 훈련받으면 최고의 충견이 될 수 있다.

닥스훈트는 아주 영리해서 습득력이 매우 빠르다.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훈련하면 사랑과 충성심이 넘치는 활발한 반려견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키우기도 무리가 없지만 가끔 아이에게 심하게 장난치는 닥스훈트도 있다. 후각이 뛰어난 추적견이기는 하지만 포인터, 테리어 같은 사냥견들과는 다르다.

닥스훈트 습득력
 

닥스훈트와 건강

닥스훈트는 정상보다 긴 척추와 짧은 흉골에 관련한 건강 문제가 많이 나타난다.

과체중이 되면 허리 디스크나 기타 척추 관련 질환이 심각할 수 있으니 매일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과하게 점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그룹 4 품종인 닥스훈트는 날렵하고 유연성이 탁월하지만 짧은 다리로 무리하게 달려서는 안 된다.

위생을 위해 과도한 털을 규칙적으로 빗겨줘야 한다. 드라이 샴푸를 써도 좋지만 목욕을 선호한다면 반드시 물기를 꼼꼼히 말려야 한다.

작은 체구와 원만한 성격 때문에 닥스훈트는 어느 집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으며 든든한 가족의 파수꾼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