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캄필로박터 감염증

08 8월, 2020
캄필로박터 감염증은 10일 정도 치료받으면 완치되는 질환으로 강아지와 노견이 걸리기 쉽다.

반려견에게 발병하는 캄필로박터 감염증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최대한 빨리 증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캄필로박터균의 병원소는 주로 개이며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캄필로박터 감염증이란?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되면 주로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도 전파할 수 있다. 매년 수백만이 걸리는 캄필로박터 감염증은 특히 비위생적인 환경에 사는 사람들의 감염률이 높다.

캄필로박터 속에는 제주니, 콜리와 페투스 같은 세균이 있으며 가축과 반려동물이 손쉽게 감염된다.

S자를 길게 늘인 생김새 때문에 곡선형 박테리아라는 의미의 캄필로박터균이라고 불리며 산소 분압이 낮은 환경에서 배양된다.

주로 창자에 사는 캄필로박터균은 대변과 함께 배출된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었을 때 또는 어머니가 아기 기저귀를 갈 때처럼 병자의 대변과 접촉했을 때 감염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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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필로박터 증상

캄필로박터 감염증의 증상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되면 보통 이틀 후부터 증상이 발현하는데 그 증상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1. 장 질환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고 감염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동물과의 접촉, 비위생적인 환경 또는 감염자의 대변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캄필로박터콜리와 캄필로박터제주니이며 약 10일간 증상이 계속된다.

가장 잘 알려진 증상은 설사이고 장 감염, 발열, 복통, 두통, 구토, 메슥거림과 전신 몸살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2. 장외 질환

캄필로박터페투스는 감염률이 조금 낮지만 증상이 훨씬 심각하다.

심장과 혈관에 영향을 미쳐 심장 내막염과 심막염으로 악화할 수 있으며 면역계가 신경계를 공격하는 길랭-바레 증후군 같은 신경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요도 감염, 췌장염과 관절염에 걸릴 수도 있다.

캄필로박터 감염증의 진단, 치료 및 예방

위에서 언급한 증상이 나타나고 가축이나 반려견, 또는 그 분변과 접촉한 적이 있다면 당장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백혈구 수나 혈액 pH에 변화가 있는지 혈액 검사로 확인하고 추가로 대변이나 정밀 혈액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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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필로박터 치료

캄필로박터 감염증이 확진됐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설사를 많이 하면 체액과 전해질이 배출되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생수나 이온 음료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고형식은 치료 5일째부터 먹고 그전까지는 수렴성이 있는 감자, 토스트, 쌀, 구운 닭고기와 생선을 소량 먹는다.

감염이 심각하면 아지트로마이신과 에리트로마이신 같은 항생제나 정균제 처방을 받는다.

최대 10일간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만 2세 이하 어린이, 노인과 면역계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감염률이 높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이러한 질병을 옮기지 않으려면 위생 관리가 기본이다. 보호자도 반려견과 놀고 난 후 또는 쓰레기를 버린 후에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다.

감염된 반려동물의 대변과 접촉한 물건은 전부 소독해야 하며 식자재는 항상 깨끗이 씻고 하천수를 바로 마시지 않아야 하며 살균 처리가 안 된 유제품은 먹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