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간질 발작

06 2월, 2019
간질은 개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지만, 증상이 뚜렷하므로 제때 대처하여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역시 간질을 앓을 수 있다. 간질은 유전병으로 동물의 크기와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개의 간질 발작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살펴보자.

개의 간질 발작이란?

간질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발생하는 전염병이 아니라 유전이나 외부 요인에 의해 생기는 병으로, 개뿐만아니라 인간도 앓을 수 있다.

대형견에게서 더 흔하긴 하지만, 간질을 앓는 소형견도 많다. 가장 취약한 견종으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달마시안, 피니시 스피츠, 비글, 골든 리트리버가 있다.

개의 간질 발작은 마치 뇌에 약간의 전기 충격이 가해지는 것 같이 나타난다. 첫 발작은 보통 강아지일 때 발생한다. 평균 2분까지 발작이 지속하기는 하지만, 30분까지 지속한 경우도 있는데 물론 그럴 경우에는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개의 간질 발작

간질은 개에게서 가장 흔한 신경계 질환 중 하나로, 아직 더 연구되고 분석되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원인은 다양하다. 다음은 간질의 원인을 몇 가지 추린 것이다.

갑상샘

연구에 따르면 갑상샘의 기능과 간질 발작 사이에 관계가 있다고 한다.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이 신경 이상을 유발하거나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뇌염

종양이나 개홍역으로 인해 뇌가 부으면 경련이나 간질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발작으로 인해 머리를 부딪친다면 그로 인한 증상도 겪을 수 있다.

간 질환

간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몸의 불순물이 걸러지고 제거될 수 없다. 그러면 불순물이 피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뇌까지 도달하여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것이다.

식물

개에게 무척 위험한 독성을 지닌 식물도 있다. 위장병뿐만 아니라 경련까지 유발한다.

화학 제품

식물과 비슷하지만, 화학 제품의 경우에는 제품의 특정 성분에 대한 반응으로 발작이 일어나는 것이다. 살충제, 벼룩 퇴치 스프레이나 물약 등이 동물의 신경계를 교란할 수 있고 그 결과로 간질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개의 간질 발작 단계와 증상

개의 간질 발작은 일반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즉 경련이 전신에서 일어나는지 부분적으로 일어나는지 중 하나다. 이를테면 다리에만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종류의 발작은 개의 감정과 행동에 변화를 유발한다.

개의 간질 발작

간질 발작의 단계는 다음 3단계로 나뉘며 개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면 각 단계를 알아차릴 수 있다.

조짐

개가 불안해하며 행동이 이상해지고, 기온이 낮지 않은데도 몸을 떤다. 주인에게 더 ‘붙어 있으려’ 할 수 있고, 그 반대로 사람에게서 도망갈 수도 있다. 조짐 단계는 몇 분이 될 수도, 몇 시간 또는 며칠이 될 수도 있다.

발작

경련이나 떨림이 나타나는 단계로, 보통 2분간 지속한다. 개의 몸이 뻣뻣해지고 쭉 뻗은 다리가 바닥에 떨어지며 경련이 일어난다. 개는 발작을 인지하지 못하며 고통도 느끼지 않을 텐데, 괄약근을 조절할 수 없어 소변이나 대변이 나올 수 있다.

발작 후

간질 발작이 지나고 나면 찾아오는 단계로,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누워서 움직이지 않는 개들이 있는가 하면, 일어나는 개들도 있다. 그런데 방향을 잃었다거나 눈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걷는다. 몇 분 후면 상황이 진정되고 개도 정상 생활로 돌아간다.

어떻게 대처할까?

우리 반려견을 위해 우리가 가장 우선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일은 평정을 유지하는 일이다. 초조하여 개를 도와주고 싶은 상황이라는 것은 맞지만, 인간이 잘못 참견하여 상황을 심각하게 만드는 일이 잦다.

발작 조짐이 보이면 개를 침대나 담요를 깐 바닥처럼 푹신한 곳에 뉘어야 한다. 경련이 시작되면 입에 손을 넣어서는 안 되는데, 자기도 모르게 물 수 있기 때문이다.

발작이 끝나면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가볍게 쓰다듬어주며 안정시키고 신선한 물을 옆에 준비해 준다. 필요한만큼 자고 쉴 수 있게 해주고, 동물병원에 연락하여 상담하면서 후유증이 생길 때를 대비한다.

 

  • Rosas Martinez, A., & Peña Baena, L. (2016). EPILEPSIA EN PERROS REVISIÓN DE TEMA. Citec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