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미처 몰랐을 개에 관한 8가지 노래

25 9월, 2018
개 특유의 성격과 행동은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에 영감을 불어넣기도 한다.

개의 조건 없는 사랑과 단순한 삶의 방식은 우리에게 매일 영감을 불어넣는다. 예술적 창작 활동에도 역시 빠질 수 없는 법이다. 많은 가수와 싱어송라이터 들이 반려견을 위한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 당신이 미처 몰랐을 개에 관한 8가지 노래를 소개한다.

개에 관한 노래들

Martha My Dear – The Beatles/Paul McCartney

‘마사 마이 디어'(Martha My Dear)는 1968년 발매된 비틀즈의 역사적인 앨범 ‘화이트 앨범'(White Album)에 수록된 곡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은 이 곡이 폴 매카트니가 만든 곡이라는 걸 알지만, 올드 잉글리시 쉽독 종이었던 반려견 마사에게 헌정한 노래라는 걸 아는 사람은 적다. 

이 곡이 사랑했던 여인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가사를 들어보면 실제로는 폴 매카트니와 그의 반려견 마사와의 아름다운 관계를 노래하는 곡이다.

I Love my Dog – Cat Stevens

젊은 세대에게 캣 스티븐스는 ‘유수프 이슬람’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특정한 메시지를 담은 곡을 아주 다양하게 만들어왔는데, ‘아이 러브 마이 도그'(I love my dog)라는 노래는 유년 시절의 반려견을 향한 사랑을 단순하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고백하는 곡이다.

이 곡은 1966년 발매된 첫 싱글에 수록된 곡으로, 미국의 가수 유세프 라티프의 노래 멜로디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오늘날에도 이 곡은 음악 역사상 개에 관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따뜻한 노래로 여겨진다.

당신이 미처 몰랐을 개에 관한 8가지 노래

Seamus – Pink Floyd/ David Gilmour

‘시머스'(Seamus)는 핑크 플로이드의 보컬 데이비드 길모어의 친한 친구였던 스티브 매리엇의 반려견이었다. 데이비드는 그 개가 너무 좋아 ‘시머스’라는 제목의 특별한 노래까지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 데이비드가 노래를 녹음하면서 바로 그 ‘시머스’의 으르렁 소리까지 넣은 것이다.

완성된 곡은 1971년 발매된 핑크 플로이드의 역사적인 앨범 ‘메들'(Meddle)에 수록되었다. 아주 독특한 블루스곡으로 콜리 종이었던 시머스도 참여한 곡이다. 안타깝게도, 이 곡은 음악계로부터 혹독한 평을 받았다.

Bron Yr-Aur stomp – Led Zeppelin/Robert Plant

레드 제플린의 역사적인 앨범 ‘레드 제플린 lll'(Led Zeppelin lll)에서 로버트 플랜트가 부른 이 곡은 그의 반려견 스트라이더를 위한 노래다. 가사를 들어보면, 가수와 반려견이 함께 보낸 아름다운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관계야말로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순수한 우정이라고 노래한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스트라이드라는 이름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하나인 아라고른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것이다. 이는 로버트 플랜트가 반지의 제왕의 열광적인 팬일 수 있다는 작은 단서라고 볼 수 있다.

Laika – Mecano/Nacho Cano

스페인의 팝 그룹 메카노는 우주로 발사된 첫 생명체이자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개 ‘라이카'(Laika)에게 헌정하는 노래를 만들었다. 1980년대, 나초 메카노가 작곡한 이 곡에서 라이카는 용기의 상징으로, 동시에 연약함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당신이 미처 몰랐을 개에 관한 8가지 노래

Old King – Neil Young

‘올드 킹'(Old King)은 가수 닐 영이 반려견 엘비스를 위해 만든 아름다운 컨트리/포크송이다. 반려견의 죽음 후, 닐 영은 반려견과 함께 한 순간들을 기리며 이 아름다운 가사를 바쳤다. 반려견을 너무나도 사랑했던 닐 영은 월드투어를 다닐때마다 꼭 반려견을 데려가곤 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Púter – Andrés Lewin

어쩌면 잘 알려진 노래는 아닐지 모르지만, 안드레스 르윈은 아르헨티나의 굉장한 싱어송라이터로,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노래를 많이 들려준 바 있다. ‘푸테르'(Púter)라는 곡에서 그는 인간과 동물의 복잡한 이원성을 간결하고 아주 섬세한 가사로 노래한다.

곡은 2016년 3월, 안드레스 르윈 사후에 발매된 앨범 ‘은하수의 슬픔'(La tristeza de la Vía Láctea)에 수록되어있다. 안타깝게도, 안드레스는 앨범이 훌륭한 평가를 받는 걸 보지 못하고 앨범 발매 두 달 전에 사망했다.

Sometimes I don’t mind – The Suicide Machines

2000년 발매된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에, 더 수어사이드 머신은 보스턴 테리어 종의 개에게 바치는 이 노래를 수록했다. 가사는 개가 일으키는 좌충우돌 사건을 노래하는데,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매일 겪는 일상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노래에서 말하는 것처럼, 도대체가 이 부드러운 생명체에게 화를 낼 수가 없는 것이다.

노래의 주인공 보스턴 테리어 역시 노래 녹음에 참여했다. 노래 마지막에 가면, 개가 펑크 팝의 리듬에 심취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