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구하려고 꽁꽁 언 호수에 뛰어든 여자

21 9월, 2018

위험에 처한 개를 구하기 위해 여러분은 어떤 일까지 감수할 수 있을까? 영국의 셀레나 말로티 씨의 경우에는 돌보고 있던 개를 구하려고 망설임 없이 꽁꽁 언 호수에 뛰어들었다. 셀레나 씨 소식을 자세히 알아보자.

돌보던 개를 구하려고 꽁꽁 언 호수에 뛰어든 여자 이야기

사건은 런던 북부의 알렉산드라 공원에서 ‘지아’라는 이름의 3살 난 비글을 산책시키다가 일어났다.

개를 구하려고 꽁꽁 언 호수에 뛰어든 여자

오리를 뒤쫓으며 신나게 놀던 개는 꽁꽁 언 호수 위까지 들어갔다. 그러나 얇게 얼어있던 표면이 깨지고 개는 차디찬 물속으로 빠졌다.

사건을 알아차린 셀레나 씨는 단 일 초도 망설이지 않았다. 재빨리 코트와 신발을 벗어 던지고는 구명 튜브를 찾아 호수에 던졌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구조 현장의 영상을 볼 수 있다.

개와 사람 모두 땅에 올라왔을 때 공원에 있던 사람들이 그들을 도왔고 가까운 카페로 데려가 몸을 말리고 추위를 쫓도록 도왔다.

이번 글에서는 돌보던 개를 구하기 위해 꽁꽁 언 런던의 호수에 몸을 던진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개를 구하려고 호수에 몸을 던진 사진이 인터넷을 휩쓸다

다행히 지아도 셀레나 씨도 런던의 한겨울에 꽁꽁 언 물에 빠진 것 치고는 심각한 후유증을 겪지 않았다. 

오늘날은 모든 것이 기록으로 남고 확산되는 시대인만큼, 셀레나 씨가 개를 구하는 장면은 이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퍼져나갔다. 호수의 얼음장 같은 물에 빠진 개를 건강하게 구한 31세의 여성 셀레나 씨는 곧 영웅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셀레나 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 하며, 개를 구하기 위해 자기와 같은 일을 하지 않을 사람이 있으리란 건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말했다.

지아와 셀레나 씨에 관한 다른 사실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셀레나 씨는 3주째 개를 돌보던 참이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둘 사이에 돈독한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지아는 셀레나 씨의 첫 “고객” 이상도 이하도 아닌 개였다. 때는 그가 반려동물 보호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이다.

셀레나 씨는 얼마 전까지 중학교 체육 선생님으로 일했다. 그런데 동물을 향한 사랑이 결국에는 교사직을 내려놓고 동물을 위해 일하는 길로 이끌었다. 셀레나 씨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수의사 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셀레나 씨가 말하길,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아드레날린이 치솟았기에 물에 몸을 던졌을 때 추위를 하나도 못 느꼈다고 한다. 

게다가, 바로 24시간 전에 반려동물 응급처치 수업을 마친 상태였다. 그래서 개가 만일 사고로 인해 심각한 결과가 발생했더라도 충분히 대처를 할 수 있는 상태였다.

한편, 지아의 주인 ‘이나 흐리스토바’ 씨 역시 처음에는 사고가 났다는 사실에 화가 났음에도 셀레나 씨의 태도에 감사를 표했다. 셀레나 씨는 사고 후에도 지아를 계속 돌봤고 다시 공원으로 향했다. 개는 얼은 호수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듯 보인다.

사람과 동물, 학대와 선행 사이

개를 구하려고 꽁꽁 언 호수에 뛰어든 여자

인간은 똑똑하여 선행을 할 수도 있지만, 극도로 잔학한 행위를 저지를 수도 있는 존재다. 그리고 동물은 인간의 학대를 당할 처지를 면치 못하거나 인간이 위험을 무릅쓰고 선행을 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얼마 전 유기견을 구하다가 다리를 잃은 이란 군인 소식을 들은 바 있다. 지뢰 매설지를 표시하는 철망에 갇혀있던 개를 구한 것이었다.

우리 인간이 매일같이 동물에게 저지르는 잔인한 행위는 너무나도 많이 다뤄왔기에 오늘은 희망적인 소식을 전한다.

이미지 출처: dailymai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