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서 반려견은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

07 9월, 2018
이 조치는 길거리에서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에 일침을 가하기 위해 마드리드 자치주에서 발의한 법안이다. 또한, 반려동물 등록제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반려견을 산책시킬 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반려견의 똥을 치우지 않는 주인이 많아 결국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이제 이러한 문제가 끝날 전망이다. 곧 반려견은 의무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에서 줍게 되는 개똥의 주인을 가려내기 위한 목적이다.

유전자 검사에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꺼리기는 하지만 사실 모두에게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만일 늘 반려견의 똥을 치우던 사람이라면 문제가 될 것이 하나도 없다. 마드리드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새로운 발의안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는 이유

반려견의 똥을 치우지 않는 책임감 없는 주인들은 꽤 많다. 이 문제는 다른 반려견 주인들뿐만 아니라 동네 이웃들에게까지도 엄청난 불편을 초래한다. 매일 다른 사람이 치우지 않은 ‘개똥을 밟는 일’을 견뎌야 하느냐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여러 장소에서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제발 책임감 있게 행동해달라는 포스터들을 볼 수 있다. 동물은 잘못이 없으니 주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똥을 치우지 않는 문제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동물에 대한 거부감이 일은 바 있는데 이래서는 안 된다.

마드리드에서 반려견은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마드리드 자치주는 자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강제적으로라도 똥을 치우게 해야겠다고 판단했다. 반려동물의 똥을 치우지 않는 주인이 많은 이유에는 절대 걸릴 위험이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걸릴 위험이 없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제도로 모든 게 변할 것이다. 똥을 치우지 않은 주인들에게 나쁜 소식이든 똥을 치우는 주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든, 이제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마드리드에서 반려견은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모든 도시에는 공원이나 특정 거리같이 반려견을 산책시키기 적합한 장소들이 있다. 주인들이 반려동물의 똥을 치우지 않는다면 똥이 쌓이게 되고 동네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들어와 마드리드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반려견은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등록된 반려견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피검사 역시 실시한다.

마드리드는 이를 통해 등록된 반려견과 유전자 검사를 받은 반려견의 데이터 베이스를 넓게 구축할 참이다.

마드리드에서 반려견은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공무원이 길에서 개똥을 주워 실험실로 보내면, 그곳에서 유전자를 분석해 똥의 주인을 밝혀내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해당 주인에게 벌금을 물리게 된다.

또한 동네에서 끊임없이 똥을 보고 사는 주민들의 신고도 받는다. 주민들은 똥을 경찰서로 가져가거나 관련 부서에 전화해 가져가게 할 수도 있다.

이후에는 주인과 산책 나온 개가 등록된 개인지 유전자 검사를 받은 개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벌금을 물게 될 것이다.

마드리드 이외의 도시들

카탈루냐 지방의 도시 타라고나와 바예스의 일부 지역에서는 똥을 치우지 않는 행위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마드리드처럼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면 일이 더 쉬워질 것이다.

스페인의 다른 도시들 역시 결국에는 마드리드와 같은 선택을 따르게 될 것이다. 그러니 곧 반려견의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하는 날이 오더라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