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반려견의 산책을 허용하는 스페인의 도시

08 10월, 2018

스페인 법률에 따르면 개들은 산책 시 묶여있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도시들에서는 법률을 다르게 적용되어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반려견의 산책을 허용한다고 한다. 과연 어떤 도시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개에 관한 법률

동물을 관장하는 법은 국가적인 법으로서 중앙 정부에서 제정하고 스페인 전역에 통용된다. 그러나, 지방 자치주와 도시에서는 각자 고유의 법률을 제정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스페인 국민 모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법이 있다고는 해도 세부 사항은 도시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스페인 법에는 울타리가 있는 반려견 공원을 제외한 모든 공공장소에서 개들은 줄에 묶여있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지방 자치주들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반려견을 목줄을 착용하지 않고 산책시킬 수 있다는 법률을 제정했다.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반려견의 산책을 허용하는 스페인의 도시

물론 예외는 있다. ‘잠재적으로 위험한 개’로 분류되는 견종은 포함이 되지 않는다. 이 목록에 포함되는 견종은 줄을 풀고 다닐 수 없으니, 반려견의 줄을 풀기 전에 시청에 문의하여 벌금을 무는 일이 없도록 하자.

목줄에 관한 법을 바꾸지 않은 도시에서 목줄 없이 반려견을 산책시키면 벌금을 물게 된다. 벌금액은 위반 행위가 이루어진 곳에 따라 달라진다. 팜플로나에서는 90유로에서 150유로지만, 카르타헤나에서는 가장 높은 액수의 벌금이 매겨지는데 1700유로에서 3000유로까지 물게 될 수 있다.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반려견의 산책을 허용하는 도시

목줄 없이 반려견을 산책하는 조건은 도시마다 다르지만, 공통점이 몇 가지 있다. 이러한 도시 대다수는 목줄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정해놓았는데, 이 시간이 지나면 목줄 착용을 해야 한다. 개 출입을 금지하는 구역이나 어린이 놀이터같이 개를 데리고 들어갈 수 없는 장소들도 있다.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반려견의 산책을 허용하는 스페인의 도시

다른 장소들과 마찬가지로, 주인은 반려견이 줄에 매여있든 아니든 반려견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또한, 반려견의 배설물을 주워 길을 깨끗하게 유지할 의무가 있다.

목줄 없이 반려견을 산책시키기 전에, 언제나 상식을 지킬 것을 유념하자. 필요하면 반려견이 돌아올 수 있도록 호출 신호를 가르치고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한다. 반려견이 길을 무서워한다면 도망갈 수 있으므로 절대 줄을 풀지 않는다.

마드리드

마드리드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반려견을 목줄 없이 산책시킬 수 있다. 겨울에는 저녁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여름에는 저녁 8시에서 오전 10시까지이다. 또한, 도시 전역에 울타리가 쳐진 반려견 공원이 많이 있는데 정해진 시간 없이 언제나 입장할 수 있다.

우에스카, 사라고사

우에스카의 시간은 마드리드와 거의 같다. 저녁 8시에서 오전 10시까지 목줄 없이 반려견을 산책시킬 수 있는데 공원에서만 그럴 수 있다. 사라고사는 더 세분화하여 정해진 시간 동안 면적이 1000 m2가 넘지 않는 공원이나 광장에서만 허용한다.

빌바오, 산 세바스티안

빌바오와 산 세바스티안에는 두 가지 종류의 공원이 있으므로 두 가지 시간대가 있다. 일부 공원에서는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다른 공원에서는 저녁 8시에서 오전 10시까지 밤에만 허용하고 있다. 공원에 어떤 시간대가 적용되는지 알아보려면 시청에서 제작한 다양한 지도와 가이드를 참고하면 된다.

비토리아-가스테이스

비토리아의 동물과 반려동물에 관한 법률은 아직 통과되기 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관해서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목줄이 필요 없는 장소에 한하여 낮이든 밤이든 허용할 전망이다. 

목줄 없이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일에는 반려견에게나 주인에게나 장점이 있다. 그러나, 스페인 대다수 지역에서 목줄 착용 의무화는 법으로 지정되어있다. 그렇지 않은 도시에 산다면 축하할 일이다. 나머지 도시 사람들은 반려견에게 좀 더 자유를 주기 위해 긴 줄을 선택하거나 시청에 법을 바꾸라는 청원을 넣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