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에게 잠자리를 마련해주는 쇼핑몰

09 5월, 2018

이스탄불과 이스탄불 사람들의 동물을 향한 사랑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고양이를 특히 사랑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이번 이야기에서는 개들이 주인공이다. 이미 터키 사람들은 개들에게도 엄청난 사랑을 보여준 바가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유기견을 대하면 얼마나 좋을까. 쇼핑몰에서 자는 개들을 상상할 수 있는가?

이스탄불 사람들의 동물 사랑

유기견에게 잠자리를 마련해주는 쇼핑몰
출처: www.europapress.es

언젠가 한 번 이야기한 것처럼 이스탄불 사람들은 특히나 고양이를 좋아한다. 실제로, 심지어는 도시의 상징이던 고양이 동상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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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조금 더 나아간 행보를 보인 건 불과 며칠 전 일이다. 유럽의 겨울에 대해 생각하자면 눈과 낮은 기온과 겨울 외투가 떠오른다. 유럽의 많은 지역에서 겨울은 고된 계절이다. 그러나 가끔은 인간 말고 다른 존재들도 힘들게 겨울을 난다는 것을 잊곤 한다. 

우리는 지금 버려진 유기동물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유럽의 거리에는 수백만 마리의 유기견들이 있으리라 추정된다. 그리고 특히 이스탄불에는 수천 마리가 있다. 주민들이 유기견들을 돌보고 먹을 것을 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유기견들에 대해 굉장히 마음을 쓴다. 그동안 터키 사람들이 보여준 많은 사례에서처럼 오늘 여러분께 전해드릴 소식에서도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쇼핑몰에서 자는 개들의 사진이 세계로 퍼지다

리제트 로페즈 멜가르 씨가 이 아름다운 소식을 알린 주인공이다. 리제트 씨는 터키에서 보낸 휴가 중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밤에 쇼핑몰에서 자고있던 수많은 개들을 본 것이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나쁜 날씨 때문이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유럽 국가들의 낮은 기온은 길에서 사는 생명체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말이다. 그래서 터키의 쇼핑몰들은 추위로부터 유기견들을 보호하기 위해 문을 개방했다. 이는 단지 하룻밤을 아늑하게 보낼 수 있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목숨을 살릴 수도 있는 일이었다.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에 터무니없이 많은 눈이 내린 다음 날이었다. 모두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빨리 자기 몸을 지키려고 했다. 그런데 길에 사는 불쌍한 동물들은 무얼 할 수 있을까? 주위의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동물들을 도와주었다!

쇼핑몰의 직원들은 각각의 쇼핑몰 근처에 있는 개들을 위해 음식과 장난감을 가져왔다. 또한, 상자로 임시 침대를 만들어 바닥의 추위가 개들의 뼈로 스며들지 않도록 만들었다.

고마움을 표현하는 개들

이 개들은 사람들의 행동에 아주 기뻐하는 것 같아 보였다. 사진에서 보이는 평화와 안정감에서 알 수 있다.  개들은 각자 자기 침대에서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따뜻함과 인간의 사랑에 고마워하면서 말이다.

이스탄불 사람들의 인간성에 대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이스탄불 사람들이 이 행동으로 모든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행동할 수 있으며 얼마나 좋을까.

사람을 향한 사랑은 동물을 향한 사랑에서부터 시작한다고들 한다. 의심의 여지 없이, 동물에게 사랑을 보이는 것은 사람을 더 감수성 있고 공감하게 만든다. 만약 모두가 이스탄불의 경우처럼 작은 일부터 시작한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이 가능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멋져요, 이스탄불!

이미지 출처: www.europapres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