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의 섬을 돌보는 수호자

02 9월, 2018

세계적인 가난과 식량 부족 상황은 기대하지 않았던 데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문제의 희생자들 중 일부는 바로 동물들이다. 그 증거로서 파키스탄에 있는 개들의 섬을 들 수 있다. 그 섬이 개들의 섬이라 불리는 이유와 개들의 섬을 돌보는 수호자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번 글을 놓치지 말자.

개들의 섬, 그리고 그 섬을 지키는 수호자

가장 먼저 여러분 머릿속에 떠오른 질문은 아마 ‘왜 개들의 섬이라 불리는가‘일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섬에는 오직 개들만이 살기 때문이다.

어떻게 섬이 그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개들이 수십 년을 섬에서 살아왔다는  게 증명된 사실이다. 개들의 섬의 수호자라고 알려진 무니르 씨같은 선량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식량도 물도 없는 곳에서 개들은 배고픔과 갈증으로 죽었을 것이다.

무니르 씨는 파키스탄 출신의 어부로 개들의 섬 근처에서 일한다. 무니르 씨가 섬에 내릴 때마다 모든 개들이 그를 맞이하기 위해 나온다. 무니르 씨가 왜 섬에 오는지 알기 때문일 터. 바로 개들에게 먹이와 물을 주기 위해서이다.

무니르 씨는 왜 이런 일을 하는 걸까? 무니르 씨 본인이 이런 답을 내놓았다.

“아무도 개들을 보호하지 않으니 제가 보살피는 겁니다. 개들에게 밥을 먹이는 일이 좋아요. 신이 제게 보답을 내려줄 테니까요. 만일 제가 개들의 식량을 해결해준다면, 신이 제게도 그리해주겠지요. 동물을 보호하는 일은 모든 모슬렘들의 임무입니다. 동정심이 없는 사람들만이 동물들을 돕지 않을 테지요”.

파키스탄에서는 개들을 돌보는가?

무니르 씨와 다른 어부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보자니, 파키스탄에서는 개들과 다른 동물들이 좋은 보살핌을 받는다는 인상이 들게 한다. 그러나, 파키스탄의 경제 수도 카라치(Karachi)는 길에 사는 유기견들로 넘쳐난다.

도시의 시민들은 유기견들이 더럽고 불순한 동물이라 믿으며, 정부가 도시의 유기견 개체 수에 제동을 걸기 위해 독살 캠페인을 장려하는 것을 좋게 보고 있다. 이렇게 2016년에는 700마리가 넘는 개들이 독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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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섬을 돌보는 수호자와 같은 다른 사례들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어느 나라에 사느냐의 문제가 아닌 사람의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니르 씨의 경우처럼 말이다. 그의 경우처럼, 가장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돕기 위해 나선 다른 사람들이 있다.

차차 이야기 하겠지만 우선 몇 명의 사례를 보도록 하자.

  • 무스타파 엘레: 이스탄불은 고양이들의 도시라고들 한다. 어디나 고양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고양이가 지낼 곳이 있는 건 아니다. 무스타파 씨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들이 지내고 먹을 수 있도록 자기 소유의 이슬람교 사원을 개방했다.
  • 완 얀:  중국의 완 얀 씨는 그보다 더 나아간 경우. 완 얀 씨는 유기견들에게 지낼 곳과 먹이를 제공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들였다. 도시의 거리에 얼마나 많은 수의 동물들이 있는지를 깨닫고는 무언가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남다른 스케일로 해낸 것!
  • 은퇴견들의 집: 한 중년 여성이 자기 집을 개조해 늙은 개들을 위한 집을 마련했다. 개들이 행복하고 존엄하게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먹이, 동물병원 검진과 약에 전 재산을 들였다. 모든 면에서 본보기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
  • 뉴욕의 쉼터: 세계의 수도 뉴욕에서도 동물들을 돌보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는데, 바로 노숙인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반려동물에게도 식량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 이미지 출처: https://elpa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