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의 유명한 고양이, 톰빌리

22 8월, 2018
 

사람들은 고양이가 9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데, 절대 죽지 않는 고양이가 있다. 이스탄불에서 동상으로 유명한 고양이, 톰빌리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고양이가 왜 자신의 동상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주변에 여전히 동물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 도시 전체가 고양이를 사랑하며, 고양이 동상에 경의를 표하기도 한다는 사실이 무척 반갑자. 터키의 이스탄불은 길거리 고양이를 잘 보살피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사실 거리에 수백 마리 고양이가 있긴 하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겠다. 오늘은 톰빌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톰빌리, 동상이 된 유명한 고양이

도시의 다른 많은 고양이처럼 길거리 고양이인 톰빌리는 사람들이 봤을 때 웃긴 자세로 앉아있곤 했다. 소파에 누워 있는 클레오파트라에게 노예들이 포도를 먹여주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그것이 바로 톰빌리가 앉는 모습이었이다. 벤치든, 경계석이든, 계단에서든 상관없이 항상 같은 방식으로 앉아있다. 주민들에게는 익숙한 모습이어서 톰빌리가 웃기기도 했지만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톰빌리, 유명해지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과 달리 관광객들이 계단에 누워있는 톰빌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가면서 톰빌리의 운명은 바뀌었다. 소셜미디어에 올리자마자 단 몇 분 만에 그 사진이 퍼졌다. 나중에, 톰빌리는 온라인에서 모방의 대상이 되었다. 

 

톰빌리가 앉아 있는 자세는 정말 재미있었다. 톰빌리의 토실토실한 모습이 더욱 우스꽝스럽게 만들었다. 오동통한 고양이가 이상한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은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톰빌리, 죽다

이스탄불의 유명한 고양이, 톰빌리

불행히도, 2016년 8월에 톰빌리는 심각한 병을 오래 앓다가 죽었다. 도시 사방의 포스터는 톰빌리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듯 그의 죽음을 알렸다. 많은 주민들이”너는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어”라는 공통된 마음를 표현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톰빌리의 대표적인 자세를 취하는 동상을 만들기로 했다. 톰빌리가 가장 좋아했던 벤치에 동상을 올려놓았고, 오늘날 관광객들은 그것을 보려고 몰려든다.

톰빌리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은 이 동상이 실제 톰빌리처럼 잘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실제로 사람들은 매일 고양이에게 음식과, 차, 그리고 물을 가져다준다.

물론 다른 고양이들이 놓인 것들을 먹고 마시지만, 주민들은 톰빌리의 영혼이 돌아다니면서 가져온 과자를 먹는다고 계속해서 믿고 싶어한다.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한 동물들

소셜미디어에서 열광하는 동물이 톰빌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또 다른 동물들이 있다.

  • 하치코: 톰빌리처럼, 이 개도 동상으로 (심지어 영화도 있다) 세워졌다. 주인에게 보여준 조건없는 충성심 덕분이었다.
  • 판초: 이 작은 치와와는 주인과 함께 요가를 한다. 판초는 이제 유명해져서 자신만의 유튜브 채널이 있다.
  • 펌킨: 이 너구리는 자신이 개라고 생각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좋아하는 재미를 준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이 있다.
  • 호날도그: 사실상 프로 축구 선수인, 이 작은 개는 공으로 놀라운 묘기를 부린다. 언젠가 우리는 호날도그가 거물들과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미지 출처: 톰빌리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