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넛의 마지막 산책 - 작별에 관한 이야기
마크 우즈는 18세인 그의 반려견 월넛이 심각한 질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내주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마크는 많은 사람들, 다른 반려동물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산책에 월넛을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월넛과의 작별
월넛은 영국 콘월 지방의 해안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던 휘펫 종류의 반려견이었다. 월넛은 거의 언제나 모든 것이 평온했던 아침 시간에 차가운 해변을 산책하는 것을 좋아했다. 월넛의 주인인 마크는 그 순간들을 기회로 삼아 월넛과 이야기하고 함께했다.
수년이 지나 월넛은 더 이상 해변을 따라 걸을 수 없게 되었다. 그의 다리는 반응하지 않았고, 집에서 지내며 하루 종일 자기를 원했다. 월넛은 이미 18세가 되었다.
가족들이 월넛을 수의사에게 데리고 갔을 때, 수의사는 가족들에게 월넛이 부드럽고 고통 없는 방법으로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주사를 놓아줄 것을 권했다.
월넛의 마지막 산책
월넛의 인생의 마지막 산책에 반려동물과 함께 동행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마크는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크나큰 슬픔과 함께, 다음 토요일에 우리는 월넛을 보내주어야만 합니다. 포스 해변을 걷는 우리의 마지막 산책은 9시 30분이 될 것입니다. 저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개를 기르는 모든 분들과 친구들이 해변에서의 이 산책에 우리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월넛은 멋진 인생을 살았고, 18세라는 고령에 이르렀습니다. 월넛은 그의 마지막 잠을 잘 준비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인은 충실한 친구의 마지막 순간을 축하해주고 싶었고, 월넛은 슬픔이 아닌 친구들이 다른 반려동물에게 둘러싸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초대에 응했고, 월넛과 함께 그의 마지막 산책에 동행했다. 의심할 여지 없이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마크는 월넛을 데리고 해변 여기저기를 걸었다. 그동안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반려동물과 함께 다가가서 월넛의 행복한 작별을 기원했다.
이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이 산책은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이루어졌다. 호주, 미국 그리고 영국의 몇몇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반려견과 해시태그 #WalkWithWalnut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래서 월넛의 이야기는 현지 뉴스에까지 방송되었다. BBC네트워크는 월넛과 산책 중인 마크에 대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잘 가, 월넛
산책 다음 날, 마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넛이 편안히 잠들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월넛은 11시 56분에 제 아내와 두 아이 그리고 세 마리의 다른 휘펫인 몰튼, 넬슨과 찰리의 옆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월넛의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모두 그와 함께 있었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글을 씁니다. 특히, 월넛의 마지막 산책에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전 세계에서 메시지를 받았고, 모든 분들께 답장을 보내고 싶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진심 어린 감사를 보냅니다.”
월넛의 마지막 시간은 사랑과 우정으로 가득했다. 월넛은 자신의 주인과 친구 뿐만 아니라, 그의 주위에 많은 다른 사람들과 반려동물들이 있어서 무척 행복했을 것이다.
작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의심할 여지 없이 동물들의 죽음은 우리의 영혼에 흔적을 남긴다. 적어도 월넛의 가족은 월넛이 18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월넛은 자신이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서도 사랑을 받았다. 월넛은 거의 20년 동안 함께였고, 가장 친한 친구였던 사람과 마지막 순간을 나누었다.
이 이야기는 완전하고 헌신적인 사랑의 감동적인 이야기임에 틀림없다.
이미지 출처: Muy.clarin.com 그리고 schnau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