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이유

22 12월, 2018
반려견이 평소와 다른 분위기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쉽게 두려움을 느끼는 때가 있을까?
 

반려견이 평소와 다른 분위기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쉽게 두려움을 느끼는 때가 있을까? 이를테면 태풍이나 폭우가 내릴 때 그러하다. 꼭 폭우가 아니더라도 빗소리에 예민한 개도 많다. 개가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가 개에게 미치는 영향

물을 좋아해서 수영하기를 즐기거나 샤워할 때 행복한 개도 있다. 하지만 산책 중에 갑자기 비가 내리면 불편함을 느끼고 지붕 아래로 숨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개가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이유

그 이유는 빗방울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 개를 긴장하게 하기 때문이다.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 산다면, 그나마 강수량이 적은 날 반려견과 산책을 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반려견 전용 우산이나 우비로 빗방울이 몸에 닿는 것을 막아주면 더 좋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비에 적응할 수 있게 시간을 주면 개는 비가 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익숙해질 수 있다.

또 빗속에서 주인과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 비와 좋은 기억이 결합하여 두려움이 사라진다.

 

개가 폭풍을 두려워 하는 이유

천둥이 치지 않아도 개는 폭풍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 하늘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공기 중 냄새가 어떻게 변하는지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는 인간보다 청각이 많이 발달해서 멀리서도 천둥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개는 사람보다 청각이 훨씬 발달했기 때문에 우리가 듣는 것보다 천둥 소리를 훨씬 크게 느낀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15~30%의 개는 폭풍을 두려워 한다고 한다. 야생에서 늑대가 천둥 번개가 칠 때 낙석이나 쓰러지는 나무처럼 위험한 요소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동굴로 숨는 본능이 개에게도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다.

따라서 바깥 날씨가 사나울 때 집 안에서 숨을 곳을 찾는 반려견의 행동은 정상적인 모습이다.

비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다른 방법들

반려견이 빗소리나 폭풍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느껴진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취해볼 수 있다.

  • 함께 놀아 준다. 날씨 때문에 반려견이 두려움에 숨을 때마다 찾아내서 즐겁게 놀아주는 것이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비오는 날씨와 놀이라는 긍정적인 경험이 결합하여 두려움이 감소하게 된다.
  • 음악을 틀어 준다. 음악은 동물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긴장한 개에게 잔잔한 클레식을 틀어주면 더 빠르게 안정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위의 방법으로 특별한 효과가 없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반려견에게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특별히 처방 받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