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우리의 행동들

12 6월, 2018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면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있다. 만약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랑스러운 반려견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즐겁게 놀아준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오히려 그들로서는 실망스럽고 속상한 일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몰랐던 나의 잘못된 행동들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래야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반려견 쓰다듬기

반려견의 이름을 부른 뒤 항상 칭찬하기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려견의 이름을 부른다. 그때마다 반려견은 집 안 어디에선가 신이 나서 달려온다. 이 때 즉각적인 칭찬과 긍정적인 보상을 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정하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처럼 사소한 제스처도 충분한 보상이 된다.

이렇게 바로바로 칭찬해 주는 것은 반려견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개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자.  자기 이름을 불러서 들뜬 마음으로 주인에게 갔더니 갑자기 내가 싫어하는 목욕을 해야 했다면? 우리 반려견은 ‘주인이 불러서 갔더니 벌을 받았네’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항상 이름을 부른 뒤에는 기분 좋은 일이 생기도록 해 주어야 한다.

 

소리 지르지 않기

모든 것이 신기하고 궁금한 강아지에게 새로운 손님의 방문은 너무나도 신나는 경험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반려견이 손님에게 달려들고 가까이 가려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크게 소리를 치는 것은 결코 반려견의 정서에 좋지 않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꾸 달려드는 행동을 모르는 척 하고 무시하는 것이다. 강아지가 진정하기를 기다렸다가 가만히 있을 때 관심을 줘야한다.

반려견의 코 부위를 치지 않기

반려견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혼을 내기 위해서 코 주변을 치는 습관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자. 꽤 많은 주인들이 범하는 실수이다.

예를 들어 반려견이 배변 활동에 실수했을 때 코나 주둥이 부위를 치며 “왜 그랬어!” 라고 다그치는 식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 문제 행동이 고쳐지지 않는다. 이와 같은 행동은 반려견을 슬프게 할 뿐이다.

배변 교육을 위한 다른 좋은 방법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목줄을 잡아당기지 않기

반려견-목줄-당기지-않기
 

반려견이 주인을 끌고 가서도 안 되지만, 반대로 주인이 목줄을 너무 세게 당겨도 좋지 않다.

만약 반려견이 계속 주인을 끌고 가려 한다면 가까운 나무 아래에 가서 멈춰 서 있길 추천한다. 잠시 기다렸다가 반려견이 주인을 쳐다봤을 때 다시 산책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가다 서기를 반복하면 반려견은 자신이 마음대로 끌고 가려 할 때 산책이 중단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함께 발맞춰 걷기 시작한다.

하지만 주인이 계속 목줄을 세개 잡아당긴다면 반려견은 이를 상당히 폭력적인 행동으로 받아들이고 주인을 공격하거나 심리적으로 상처를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둬놓지 않기

반려견이 실수를 했을 때 방이나 케이지에 가두는 것만이 결코 능사는 아니다. 동물들이 훈련 과정을 완전히 이해하여 자기화하는 과정은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어딘가에 갇히는 것을 통해서 반려견은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왜냐하면 반려견 입장에서 지금 갇혀있는 이유가 자신이 한 어떠한 행동 때문이라는 것을 연결짓기 어렵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훈련 방법은 긍정적인 보상을 통해 기대되는 행동을 강화하는 것이다.

매일 산책하기

주인과 함께 산책하는 것은 반려견이 온종일 손꼽아 기다리는 중요한 시간이다. 밖에 나가서 생쾌한 공기를 마시며 쌓여있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규칙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활동이다.

 

반려견이 충분한 산책 활동을 통해 몸속의 아드레날린 소진하지 못하게 될 경우, 이는 여러 가지 문제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행여나 벌을 주기 위해서 산책을 취소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반려견-따뜻한-손길

씹는 행위에 벌주지 않기

모든 견공들은 무엇인가 씹고 싶어 하는 참을 수 없는 본능이 있다. 특히 어릴수록 이러한 욕구는 강하다. 씹는 행위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개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반려견이 이로 인해 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가는 걸 지켜만봐야 하는 것일까?

가장 손쉬운 해결책은 반려견이 마음껏 씹을 수 있는 장난감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물건들은 사람만 찾을 수 있는 곳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 그러면 반려견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주변에 있는 장난감에만 집중하여 스트레스를 풀게 된다.

반드시 약속 지키기

반려견과 튼튼한 신뢰 관계를 쌓고 싶다면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 예를 들어 주인과 반려견 사이에  “나가자!” 라는 표현이 산책가는 것으로 굳어졌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이 규칙을 어겨선 안 된다. 짓궂은 장난으로 한두 번 나가자고 한 뒤 실제로 산책이 이루어지지 않은 일이 생기면 반려견은 기대에 부풀었다가 실망하고 상심할 뿐 아니라 점점 주인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

 

이는 간식을 줄 때도 마찬가지이다. 주지도 않을 거면서 간식을 보여주며 놀려선 안 된다. 그리고 간식을 보여줬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줘야한다. 시간 차를 두고 30분, 혹은 한 시간 뒤에 주는 것은 전혀 교육적이지 않다. 이러한 행동들은 반려견이 주인을 믿지 못하게 하고 비사교적인 성격을 갖게 한다. 따라서 사소한 부분이라도 반려견과 약속된 부분은 언제나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